1시간 만에 코스피 2兆 던진 외국인…개인·기관 '맞불 매수'[장중시황]

ⓒ 뉴스1 김초희 디자이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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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이 정규 장 개장 1시간여 만에 2조 원어치 주식을 팔아치웠다.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 여파로 위험 자산 투심이 위축된 모습이다.

이날 3일 오전 10시 10분 기준 외국인 투자자들은 한국거래소·넥스트레이드에서 2조 1885억 원어치 코스피 주식을 매도 중이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지난주(2월 23~27일)에도 하루도 빼놓지 않고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 13조 5403억 원어치를 팔아치웠다.

같은 시간 기관은 7355억 원, 개인은 1조 4766억 원을 순매수하며 방어 중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에선 외국인과 개인의 수급 공방전이 관전 포인트"라며 "이번 주에도 포모(FOMO·Fear of Missing out) 성격이 가미된 개인의 대규모 순매수가 이어질 것"이라고 예상했다.

이에 같은 시각 코스피는 전일 대비 73.4p(1.18%) 하락한 6170.73를 가리키고 있다. 장 초반 6081.92까지 내렸지만 개인과 기관 순매수에 낙폭을 줄였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방산주인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만 14.73% 상승했다.

이외 기아(000270) -5.55%, 현대차(005380) -3.56%, 삼성전자우(005935) -3.41%, LG에너지솔루션(373220) -2.5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53%, SK하이닉스(000660) -2.17%, 삼성전자(005930) -2.08%,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41%, SK스퀘어(402340) -1.24%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7.37p(0.62%) 오른 1200.15를 가리키며 상승 전환했다. 외국인은 코스닥에선 3300억 원을, 기관이 2434억 원을 순매수 중이나 개인이 5414억 원 순매도하고 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