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새만금에 9조 투자…약세 딛고 4% 강세 전환[핫종목]

이재명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재명 기자
이재명 대통령과 정의선 현대자동차 회장이 27일 전북 군산시 새만금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새만금 로봇·수소·AI 시티 투자협약식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26.2.27 ⓒ 뉴스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현대차(005380)가 27일 오전 장중 2%대 약세를 보이다가 새만금에 총 9조 원 규모의 로봇·수소 투자를 단행한다는 소식에 힘입어 상승세로 돌아섰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54분 전일 종가 대비 4.43%(2만7000원) 오른 63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는 오전 장중 전일 대비 2.87% 하락한 59만2000원까지 기록했지만, 새만금에 대한 대규모 투자 소식이 알려지면서 빠르게 반등, 신고가를 경신했다.

현대차그룹은 이날 정부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새만금 로봇·수소 첨단산업 육성 및 인공지능(AI) 수소 시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현대차그룹은 올해부터 전북 새만금 지역 112만 4000㎡ 부지에 로봇, AI, 수소 에너지, 태양광 발전, AI 수소 시티 등에 9조 원을 투자한다. 그룹의 미래 성장 동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지역 균형 발전과 일자리 창출 등 국가 경제 활력 제고에도 기여한다는 전략이다.

이날 협약식에는 이재명 대통령과 배경훈 부총리 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 등 정부와 정치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현대차그룹에서는 정의선 회장을 비롯해 장재훈 부회장, 서강현 기획조정담당 사장 등이 함께했다.

이재명 대통령은 협약식에서 현대차그룹의 투자에 대해 "호남권 전체의 경제 지도를 완전히 바꿔놓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기업의 과감한 결단에 정부는 더 과감한 지원으로 화답하겠다"고 말했다.

jup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