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 환율 1422~1432원"…AI 의구심 완화에 외국인 증시 복귀

국내 투자자 해외 주식 투자 환전, 엔화 약세는 환율 하단 지지

최수아 디자이너 ⓒ 뉴스1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우리은행은 26일 달러·원 환율이 1422~1432원에서 움직일 것으로 내다봤다. 위험선호 확산에 따른 외국인 국내 증시 자금 유입이 기대된다.

민경원 우리은행 이코노미스트는 "오늘 달러·원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 확산과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힘입어서 하락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어 "인공지능(AI) 기업의 수익성 의구심이 완화돼 국내 증시도 호조세를 보일 것"이라며 "외국인 자금 유입이 기대되며 역외 커스터디(수탁) 매도를 통해 환율 하락을 견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국내 투자자의 해외 주식 투자 환전, 엔화 약세 부담은 환율 하단을 지지할 전망이다.

민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달 거주자 미국 주식 순매수 규모는 44억 달러로 올해 초부터 꾸준한 매수세"라며 "환율 하락을 틈타 달러를 확보하려는 수입업체 결제 수요도 대기 중"이라고 말했다.

이어 "일본은행(BOJ) 금리 인상 기대 축소로 인한 엔화 약세가 달러 낙폭을 제한할 수 있다는 점도 원화에는 부담 요인"이라며 "오늘 환율은 위험자산 선호 심리와 수출업체 네고 유입에 힘입어 1420원대 중반 중심 하락을 전망한다"고 말했다.

eom@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