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온시스템, 코스피 거래량 1위 18% 급등…바닥 확인 기대감
전일 대비 17.94% 오른 4570원…거래량 1억2495만주
- 박주평 기자
(서울=뉴스1) 박주평 기자 = 자동차 열관리 설루션 기업 한온시스템(018880)이 10일 코스피 거래량 1위를 기록하면서 전일 대비 18% 가까이 급등했다.
한온시스템은 이날 전일 대비 17.94%(695원) 오른 457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이날 거래량은 1억2495만주로 ETF를 제외한 코스피 개별 종목 중 1위를 기록했다. 상승률은 4위다.
한온시스템의 거래량 급증과 주가 상승의 주요 동력으로는 실적 개선이 꼽힌다. 한온시스템은 지난해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184.6% 증가한 2718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도 10조 원을 돌파했다.
한온시스템 주가는 지난 3일 실적발표 후 6일을 제외한 5거래일 모두 상승했다.
회사 측은 한국앤컴퍼니그룹이 지난해 1월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로부터 한온시스템 인수를 완료한 후 추진한 전사적인 체질 개선과 운영 효율화 작업이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증권가에서도 한온시스템의 실적 개선을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 한국투자증권은 한온시스템에 대한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면서 목표주가를 4800원으로 제시했다.
김창호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한온시스템 실적은 바닥을 확인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실적개선을 예상하는 이유는 외형 성장보다 비용 정상화에 기반한다"고 분석했다.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확보한 현금 중 8834억 원을 차입금 상환에 사용하면서 지난해 2410억 원에 달했을 것으로 추정된 이자비용이 올해는 2000억 원 수준으로 감소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연구원은 "관세 비용뿐만 아니라 고객사를 위해 집행했던 개발비 등 각종 비용 회수 금액이 증가하면서 비용 통제 능력이 발휘되고 있다"며 "시설투자와 연구개발 역시 의미 있는 감소가 확인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jupy@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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