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사상 첫 4700선 돌파…기아, 5% 강세[개장시황]
- 문혜원 기자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코스피가 개장 직후 4700선을 돌파하면서 또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14일 오전 9시 2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0.05포인트(p)(0.21%) 상승한 4702.69를 가리키고 있다.
이날 4685.11로 출발해 곧바로 4706.33까지 올랐다. 지난 7일 장중 4600선을 돌파한 뒤 단 5거래일 만에 4700선을 넘어선 것이다. 이후 코스피는 보합권에서 등락을 오가고 있다.
기관은 1089억 원, 개인은 1482억 원 각각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 홀로 2655억 원 순매도했다.
가장 상승 폭이 두드러지는 종목은 기아로, 장 초반 5% 가까이 오르고 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기아(000270) 4.71%,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1.42%, 삼성전자(005930) 0.44%, SK하이닉스(000660) 0.41% 등은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18%, HD현대중공업(329180) -1.86%, 현대차(005380) -1.11%, 삼성전자우(005935) -0.78%, SK스퀘어(402340) -0.59%, LG에너지솔루션(373220) -0.13% 등은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속적인 상승에 따른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는 만큼 단기적으로는 최근 급등주들의 쏠림 현상 되돌림이 출현할 수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기존 주도주인 반도체에 대한 분할 매수를 재시작하거나 호텔, 레저, 화장품, 유통 등 연초 이후 소외 업종에 대한 관심을 가져보는 것도 대안"이라고 했다.
간밤 미국 뉴욕증시 3대지수는 소폭 하락 마감했다. 나스닥 지수와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는 각각 0.10%, 0.19% 하락했다. 다우 지수도 0.80% 내렸다.
임정은 KB증권 연구원은 "소비자물가지수(CPI)가 대체로 예상에 부합하며 시장 영향이 제한적이었던 가운데 금융주 약세에 다우 지수 하락 폭이 상대적으로 컸다"고 설명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일 대비 1.06p(0.11%) 하락한 947.92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382억 원, 외국인은 897억 원 각각 순매도 중이다. 개인은 1365억 원 순매수 중이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0.7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44%, 리가켐바이오(141080) 0.3%, HLB(028300) 0.19%, 알테오젠(196170) 0.1% 등은 상승하고 있다. 삼천당제약(000250) -10.2%, 에코프로(086520) -2.06%, 펩트론(087010) -1.61%, 에코프로비엠(247540) -0.9%, 코오롱티슈진(950160) -0.54% 등은 하락하고 있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일 오후 3시 30분 주간종가 대비 3.5원 오른 1477.2원에 출발했다.
민경원 우리은행 연구원은 "달러·원 환율은 엔화 약세가 촉발한 강달러 압박 심화, 국내 증시 외국인 차익 실현 지속 등의 영향에 상승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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