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저기 해킹 난리"…문서 반출 막는 소프트캠프 주목[줌인e종목]
[스몰캡]밸류파인더 "소프트캠프, 기업 내부 문서 암호화 강자"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 운영…서비스 수요 급증 가능성"
- 이정후 기자
(서울=뉴스1) 이정후 기자 = 독립리서치 밸류파인더는 쿠팡 개인정보 유출로 사내 문서를 외부로 반출하지 못하도록 하는 디지털 저작권 관리(DRM) 기술 보유 기업 소프트캠프(258790)의 서비스 수요가 증가할 수 있다고 1일 밝혔다.
밸류파인더는 내부 직원이 문서를 외부로 반출하지 못하게 하는 방법으로 △문서 DRM △네트워크·엔드포인트 DRP(데이터 유출 방지) △문서 중앙화를 제시했다.
문서 DRM은 문서 자체에 암호화·권한을 부여해 복사 및 반출이 되더라도 열람하지 못하게 방지하는 기술이다.
DRM이란 저작권이 있는 디지털 콘텐츠의 무단 복제와 사용을 막고 허가된 사용자만 접근하도록 제어하는 기술 및 시스템이다. 콘텐츠의 열람, 복사, 수정 등의 권한을 제어해 저작권을 보호한다.
네트워크·엔드포인트 DRP는 이메일 등 모든 경로에 중요 문서 패턴을 인지해 전송 및 저장 차단, 승인 절차를 강제하는 기술이다.
문서 중앙화는 중앙 서버나 전용 저장소에서만 생성 및 저장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충헌 밸류파인더 연구원은 "소프트캠프는 PC에서 문서를 암호화해 허가 없이는 문서를 외부로 반출할 수 없도록 하는 DRM 강자 기업"이라며 "기업 내부 중요 문서를 생성·저장·유통까지 암호화하고 권한 통제로 보호해 내부 정보 유출을 방지하는 서비스를 제공 중이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외에도 서버 보안 정책이 작동하지 못한 경우 보안 원격 접속 서비스로 방어가 가능하다"며 "사용자 권한과 접속 환경에 따라 차등적인 보안 정책을 적용하는 원격 브라우저 격리(RBI) 기반 서비스 '실드게이트'를 운영 중으로 개인 정보 유출을 차단하기 위한 동사 서비스 수요가 급증할 가능성이 높다고 판단한다"고 했다.
한편 지난 29일 쿠팡은 약 3370만 개의 고객 계정이 무단으로 노출됐다고 밝혔다.
leej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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