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적분할' 삼양바이오팜, 코스피 상장 첫날 상한가[핫종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삼양그룹의 의약·바이오 전문 계열사 삼양바이오팜(0120G0)이 인적분할 후 코스피에 직상장한 첫날 상한가를 기록 중이다.
24일 오전 9시 27분 삼양바이오팜은 6950원(29.89%) 오른 3만 2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주가는 장 직후 상한가로 직행했다.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의 지주회사인 삼양홀딩스(000070)에서 인적분할해 그룹의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하는 독립법인이다.
삼양바이오팜은 삼양그룹 내 의약·바이오사업을 전담한다. 특히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유전자전달체, 항암제 등 스페셜티(고기능성)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 제고에 집중한다.
또한 의약·바이오 전문 경영진으로 구성된 독립법인을 구성하고, 다양한 산학연 협력 및 글로벌 파트너십을 추진해 기업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역량 강화로 유전자전달체 기술 사업화를 추진해 글로벌 유전자치료제 시장에서 선도적 입지를 구축하고, 지주회사와 사업회사의 정체성을 명확히 구분해 투자자들에 선택적 투자기회를 제공하겠다는 전략이다.
한편 삼양그룹은 1993년 국내 최초로 생분해성 수술용 봉합사 개발에 성공했다. 현재 원사 공급량 기준으로 글로벌 봉합원사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항암제 중심의 의약사업도 강화해 고형암 7종, 혈액암 5종의 항암제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으며, 최근에는 연간 500만 바이알 생산이 가능한 항암주사제 공장을 준공하고 일본과 유럽에서 GMP 인증을 획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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