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지에이, 상장 5개월 만에 거래정지…"3분기 실적 미달"
- 손엄지 기자

(서울=뉴스1) 손엄지 기자 = 지난 6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 합병을 통해 코스닥시장에 상장한 새내기 주 케이지에이(455180)가 상장 5개월 만에 거래가 정지됐다.
14일 한국거래소 코스닥시장본부는 케이지에이에 대해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해 주권매매거래를 정지한다고 밝혔다.
정지 기간은 이날 오후 2시 22분부터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대상여부 결정일까지다.
거래소는 "3분기 매출액이 3억 원 미만 임이 확인됐다"며 "코스닥시장 상장규정에 따라 상장 적격성 실질심사 사유가 발생했다"고 말했다.
전극공정 장비 기업 케이지에이는 삼성스팩9호와 합병을 통해 지난 6월 17일 주당 6150원에 거래를 시작했다.
지난해 매출은 연결기준 약 514억 원을 기록하면서 창사 이래 최대 실적을 냈다.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376.16% 증가한 34억 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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