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일' 10시 개장한 코스피, 강보합…개인 나홀로 '사자'[개장시황]
- 박승희 기자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미 기술주 약세와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정지) 해제 호재가 겹치며 4150선 보합권에서 등락 중이다.
13일 오전 10시 32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2.68p(-0.06%) 하락한 4147.71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2268억 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713억 원, 기관은 1457억 원 각각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두산에너빌리티(034020) 1.4%, HD현대중공업(329180) 0.56%, KB금융(105560) 0.45%, 삼성전자(005930) 0.15%,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0.1%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373220) -0.74%, SK하이닉스(000660) -0.49%, 현대차(005380) -0.18% 등은 하락했다. 뉴진스 복귀 소식에 하이브 주가가 5%대 급등세다.
간밤 뉴욕증시는 대형 기술주 부진에도 연준의 유동성 공급 기대 반영하며 견조한 흐름을 보였다.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0.68% 상승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지수는 0.06%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0.26% 하락했다.
12일(현지시각)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AI 성장의 긍정적인 전망을 제시했지만, 그 이면에는 자본지출이 투입되어야 함을 언급하며 '수익화' 논란이 불거지며 대형 기술주 중심으로 하락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핵심인 뉴욕 연방준비은행의 존 윌리엄스 총재가 "단기 금리에 대한 통제를 유지하기 위해 채권 매입을 재개할 시점이 다가오고 있다"고 밝히며 유동성 공급 기대가 반영, 지수 하방이 지지됐다.
국내 증시 상승엔 셧다운 종료 호재도 작용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 하원이 셧다운 종료 관련 법안을 통과했단 소식에 미 시간 외 선물이 상승하며 긍정적인 분위기로 전환하며 한국 증시도 상승 전환했다"고 설명했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1p(0.23%) 상승한 908.61를 가리키고 있다.
기관은 294억 원, 개인은 1858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1831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에이비엘바이오(298380) 26.6%, 파마리서치(214450) 4.6%, HLB(028300) 1.59%, 에코프로비엠(247540) 0.13% 등은 상승했다.
리가켐바이오(141080) -2.69%, 알테오젠(196170) -2.01%, 에코프로(086520) -1.92%, 펩트론(087010) -1.36%, 삼천당제약(000250) -0.87%,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0.51% 등은 하락했다.
이날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일로 증시는 10시에 시작해 오후 4시 30분 폐장한다. 프리마켓은 운영하지 않았으며, 애프터마켓(오후 3시40분~8시)의 경우, 기존보다 1시간 늦은 오후 4시30분부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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