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소득 분리과세 완화 추진에…지주사·금융株 강세[핫종목]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 장중 역대 최고가 기록

서울 중구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지주사주와 금융주가 장 초반 줄줄이 급등세를 보이고 있다.

10일 오전 9시 9분 HS효성(487570)은 전일 대비 8300원(13.56%) 오른 6만 9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코오롱(002020)(12.24%) 한화(000880)(7.65%) 효성(004800)(6.57%) SK(034730)(6.46%) 등 지주사주가 동반 강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각 신영증권(001720)(10.04%) 상상인증권(001290)(7.54%) 부국증권(001270)(7.24%) NH투자증권(005940)(5.37%) 등 증권주와 하나금융지주(086790)(6.41%) KB금융(105560)(5.58%) 신한지주(055550)(4.65%) 등 은행주도 상승 중이다.

특히 하나금융지주, KB금융, 신한지주는 장중 역대 최고가를 경신했다.

주말 사이 대통령실과 정부·여당이 배당소득 분리과세 최고세율을 정부안인 35%보다 낮추는 방향으로 의견을 모았다는 소식에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당정대가 구체적인 최고세율 수치를 발표하진 않았지만 내부적으로는 35%에서 25%로 완화하는 방안으로 공감대를 형성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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