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2%대 강세…삼성전자는 다시 '9만전자'[핫종목]

(종합)SK하이닉스, 2.42% 상승한 59만 3000원 마감

서울 서초구 삼성전자 서초사옥. /뉴스1 ⓒ News1

(서울=뉴스1) 문혜원 기자 = 삼성전자(005930) 주가가 10만 원선 아래로 내려갔다. SK하이닉스(000660)는 반등에 성공했지만 여전히 60만 원선을 밑돌고 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전일 대비 1400원(1.39%) 하락한 9만 92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4.10% 급락한 데 이어 이날도 1% 이상 하락하면서 '9만전자'로 후퇴한 것이다.

반면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1만 4000원(2.42%) 상승한 59만 3000원에 장을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인공지능(AI) 버블 우려를 딛고 메모리 3사 중 하나인 마이크론이 8.9% 상승하며 신고가를 경신하면서 SK하이닉스가 반등했다"고 설명했다.

다만 SK하이닉스는 직전 2거래일 하락률이 6.61%에 달하는 등 낙폭이 컸기 때문에 60만 원선을 넘지는 못했다.

이날 외국인투자자가 삼성전자 주가 하락을 부추기고 SK하이닉스 상승을 제한했다.

외국인은 삼성전자를 7257억 원, SK하이닉스를 4679억 원어치 각각 순매도했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순매도 1위와 2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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