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밸류업 지수 '역대 최고치' 기록…올해 77.8% 상승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전경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코스피가 4000포인트를 돌파하면서 밸류업 지수도 지난달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밸류업 지수는 올해 들어 77.8% 오르며 코스피 상승률을 상회했다.

한국거래소는 5일 상장기업의 기업가치 제고 현황 공유 및 주주가치 존중 문화 확산을 위해 발표한 10월 월간 기업가치 제고 현황 발표에서 이렇게 밝혔다.

밸류업 지수는 지난 10월 31일 기준 1687.27포인트(p)로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올해 들어 77.8% 상승해 같은 기간 코스피 지수 상승률 71.2%를 상회했다.

이에 따라 밸류업 상장지수펀드(ETF) 13종목의 순자산총액은 1조원을 기록하며 지난해 11월 4일 최초 설정시인 4961억 원 대비 약 102.2% 증가했다.

지난달에는 코스닥 상장기업인 제이브이엠이 예고공시를 제출(22일)했으며 현재까지 공시기업은 총 167사(코스피 128사·코스닥 39사)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롯데쇼핑(16일), iM금융지주(30일), 세아홀딩스(30일), 세아베스틸지주(30일), 롯데하이마트(31일) 등 총 5사가 주기적 공시를 제출했다.

주기적 공시를 제출한 기업은 총 28사로, 프로그램 시행 2년차를 맞아 이행 현황을 점검하고 투자자와 소통을 지속 확대하고 있다는 게 거래소 평가다.

한편 기업가치 제고 계획 공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기 위해 '기업가치 제고 계획 제대로 알기'를 신설했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