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證 "엔씨소프트, 아이온2 성과 기대해도 좋아…목표가 30만원"
- 신건웅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NH투자증권은 15일 엔씨소프트(036570)에 대해 "아이온2의 성과를 기대해도 좋다"며 게임 업종 톱픽(Top-pick)으로 유지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이며, 목표주가는 기존 28만 원에서 30만 원으로 7.14% 상향 조정했다.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엔씨소프트는 아이온2의 출시일을 11월 19일로 확정하고, 구체적인 비즈니스 모델을 공개했다"며 "게이머들이 우려했던 과도한 과금 모델은 포함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공개된 플레이 영상에서 그래픽은 현존 모바일 게임 중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며 "비즈니스 모델 역시 멤버십 패스, 능력치에 영향을 주지 않는 외형 꾸미기아이템(의상·무기외형·펫·날개), 패키지 및 소모품 판매 등으로 가볍게 구성돼 성공 가능성을 더욱 높게 판단한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 아이온2의 초기 일매출 25억 원(한국 18억 원, 대만 7억 원), 내년 매출액 5946억 원(일매출 16억3000만 원)으로 추정했다.
그는 "올해 국내 앱스토어 1위를 차지한 넷마블의 세븐나이츠리버스(출시 초기 일평균 매출 21억 원)와 RF온라인(19억 원)의 성과를 고려하면 아이온2의 일평균 매출 추정치 18억 원은 충분히 달성 가능한 수준"이라고 봤다.
그러면서 "대만에서는 엔씨소프트의 리니지M(첫 분기 일평균 매출 13억원)과 리니지2M(7억원)이 높은 매출을 기록한 선례가 있어, 아이온2가 현지 유저들에게긍정적인 반응을 얻는다면 목표 달성은 무난할 전망"이라고 평가했다.
ke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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