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신證 "삼성전자, 3분기 영업익 10조 회복…현 주가는 저평가"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7.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삼성전자 서초사옥. 2025.7.28/뉴스1 ⓒ News1 김도우 기자

(서울=뉴스1) 신건웅 기자 = 대신증권은 11일 삼성전자(005930)에 대해 3분기 영업이익이 10조 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러면서 목표가 8만8000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 (일반 서버)의 수요 개선 효과와 사업 경쟁력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 시, 1.1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저평가"라며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개선 가능성을 감안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3분기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83조7000억 원(q-q +12%, y-y +6%), 영업이익 10조 원(OPM +12%)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이후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 대로 재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그는 "DS 사업부문의 수익성 회복 및 MX 사업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 역량(폴드7 중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우수한 원가 절감 역량)이 호실적을 전망하는 주요 배경"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메모리 반도체에 대해 "고객 오더 상향의 수혜는 범용 DRAM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며 "AI 노출도가 본격 상승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비메모리반도체는 "엑시노스 2600 및 대형 거래선향 신규 수주 기회에 주목해야 한다"며 "수주 확보 시, 파운드리 사업 부문의 개선 가치가 주가에 추가 반영될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류 연구원은 MX 부문의 대해서도 "스마트폰 출하량은 5900만 대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keo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