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순매수 전환에도 기관 "팔자"…코스피, 3250선 약보합[장중시황]

(서울=뉴스1) 박승희 기자 = 장 초반 코스피 주식을 순매도하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수로 전환했다. 하지만 기관 투자자들이 4500억 원 넘게 팔아치우며 코스피는 약보합 전환했다.

오전 11시 41분 코스피는 전일 대비 1.58p(0.05%) 하락한 3252.89를 가리키고 있다.

한·미 관세 협상 타결과 함께 이날 0.65% 상승하며 출발한 코스피는 장 중 상승 폭을 줄이며 보합권에서 등락했다.

장 초반 순매도했던 외국인은 1457억 원 순매수로 전환했다. 개인도 2446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하지만 기관은 4539억 원 순매도 중이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HD현대중공업(329180) 4.78%, SK하이닉스(000660) 3.8%,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 2.0%, LG에너지솔루션(373220) 0.89% 등은 상승했다.

프리마켓에서 오르던 기아(000270) -5.84%, 현대차(005380) -3.59% 등 자동차주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 -2.55%, KB금융(05560) -1.68%, 삼성전자우(005935) -1.53%, 삼성전자(005930) -1.45% 등도 내렸다.

코스닥은 전일 대비 2.28p(0.28%) 상승한 805.95를 가리키고 있다. 개인은 94억 원, 외국인은 252억 원 각각 순매수했다. 기관은 237억 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파마리서치(214450) 2.36%, 펩트론(087010) 2.08%, 휴젤(45020) 1.36% 등은 상승했다.

HLB(028300) -2.29%, 삼천당제약(000250) -2.1%, 리가켐바이오(41080) -1.63%, 레인보우로보틱스(277810) -1.6%, 에코프로비엠(247540) -1.22%, 에코프로(086520) -0.98%, 알테오젠(96170) -0.78% 등은 하락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조선(5.98%), 방송과엔터테인먼트(3.94%), 디스플레이패널(2.92%), 우주항공과국방(2.91%) 등이다.등락률 하위업종은 무역회사와판매업체(-5.58%), 자동차(-4.47%), 자동차부품(-2.97%), 복합유틸리티(-2.72%) 등이다.

seunghee@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