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눈치보기 장세에도…'관세무풍' 방산株 '질주'[핫종목]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참가자들이 한화그룹 부스를 찾아 차세대 무인전투지휘통제함, 전투용 무인수상정, 자폭용 무인수상정, 무인상륙형다련장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는 14개국에서 200여개 방산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2025.5.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28일 부산 해운대구 벡스코 제1전시장에서 열린 '2025 국제해양방위산업전(MADEX)'에서 참가자들이 한화그룹 부스를 찾아 차세대 무인전투지휘통제함, 전투용 무인수상정, 자폭용 무인수상정, 무인상륙형다련장 등을 살펴보고 있다. 올해로 14번째를 맞이하는 이번 전시에는 14개국에서 200여개 방산 기업·기관이 참가한다. 2025.5.28/뉴스1 ⓒ News1 윤일지 기자

(서울=뉴스1) 강수련 기자 = 코스피 눈치보기 장세에도 '관세 무풍지대'인 방산주가 강세다.

9일 오전 9시52분 기준 LIG넥스원(079550)은 전일 대비 3만 7000원(7.06%) 오른 56만 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시스템(272210)도 전일 대비 2900원(5.47%) 오른 5만 5900원에 거래 중이다.

이외에 한화에어로스페이스(012450)(3.8%), 엠앤씨솔루션(484870)(2.55%), 한국항공우주(047810)(1.63%) 등이 강세다.

트럼프 대통령이 8월1일까지 관세를 유예하되 추가 연장은 없다고 밝힌 데다, 구리 관세 50%를 추가로 부과하겠다고 하자 증시 불확실성이 커졌다.

이에 관세와 무관한 방산주로 자금이 유입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주 주가가 급락하면서 저가 매수세도 몰렸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번주 실적을 발표한 삼성전자, LG전자, LG에너지솔루션 모두 공통적으로 관세 충격을 받고 있다는 점을 감안하면 관세 무풍주 내러티브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했다.

training@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