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 바뀐 남양유업, 6년 만에 흑자전환…주가 6%대 상승[핫종목]

남양유업 제공.
남양유업 제공.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지난해 최대주주가 바뀐 남양유업(003920)이 6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하면서 주가가 6%대 상승 중이다.

11일 오전 11시 남양유업은 전거래일 대비 6.81% 오른 6만74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남양유업은 지난해 매출 9528억 원, 영업 적자는 99억 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매출은 전년 대비 4.4% 감소했으나 영업 적자는 전년도 715억 원 적자 대비 86.2% 축소됐다.

당기순이익은 7324만 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2019년 3분기 이후 6년 만의 흑자 전환이다.

남양유업은 지난해 1월 말 최대주주가 한앤컴퍼니로 변경된 이후, 3월 정기 주주총회를 통해 신규 이사회 구성을 완료하며 본격적인 경영 혁신에 돌입했다. 특히 비효율적인 외식 사업을 정리하고 제품 포트폴리오를 재구성하는 등 체질을 개선했다.

이에 지난해 3분기를 기점으로 영업이익 및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에 성공했으며, 4분기에도 흑자 기조를 이어가면서 6년 만에 당기순이익 흑자전환을 달성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