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證 "SK하이닉스 저점매수 시기…목표주가는 하향"

영업이익 올해 4분기 -7101억원·내년 -2조원 전망
"PBR·BPS 등 지표상 저평가…하락시 분할매수로 대응"

SK하이닉스 2021년 연결 재무제표 및 향후 예상치. (하이투자증권 제공)

(서울=뉴스1) 공준호 기자 = 하이투자증권은 21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기존 13만3500원에서 12만5000원으로 6.4% 내렸다. 다만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거래일인 18일 SK하이닉스는 8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송명섭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023년 적자 예상에 따른 주당순자산가치(BPS) 하락을 반영해 목표주가를 하향했다"면서도 "경기선행지표의 상승 전환 시 밸류에이션 배수 및 목표주가가 상향될 수 있다"고 말했다.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4분기와 내년 영업이익 전망치를 각각 -7101억원(적자전환), -2조원(적자전환)으로 하향했다.

송 연구원은 "SK하이닉스의 분기실적은 내년 2분기까지 하락세가 이어질 전망이다"고 말했다. 그는 "낸드 부문에서 실적악화가 우려되나 본사 부문에서는 176단의 성공적인 양산 확대에 따라 큰폭의 원가 절감이 발생 중"이라며 "솔리다임의 빠른 오퍼레이션 안정과 인수 관련 비용 반영 종료 여부가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최악의 업황 속에서도 현재 SK하이닉스 주가가 저평가된 만큼 분할매수 전략을 취해야 한다고 송 연구원은 밝혔다. SK하이닉스의 전저점 주가 8만800원 기준으로 주가장부가치비율(PBR)이 0.86배였는데 과거 최저점 PBR들의 평균치 0.95배를 하회했다는 설명이다. 현재 주가 대비 주당순자산가치 역시 2022년과 2023년 예상 주당순자산가치 대비 0.95배, 0.97배로 저평가된 수준이라고 송 연구원은 덧붙였다.

송 연구원은 "2023년말 SK하이닉스 주가는 현재 대비 큰 폭으로 상승해 있을 가능성이 높다"며 향후 주가 하락시에는 분할매수로 대응하는 것이 적절하다"고 말했다.

zero@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