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협은행장 최종 후보 또 '불발'…신학기 vs 이형주 '2파전' 장기화
또 넘지 못한 '4표'의 벽…"추후 재논의 예정"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Sh수협은행 차기 행장 최종 후보 선정이 이번에도 불발되며 신학기 수협은행장과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 2파전이 장기전으로 접어들었다.
수협은행 행장후보추천위원회(행추위)는 6일 오전 2차 회의를 열고 차기 행장 최종 후보를 다시 논의했지만, 행추위원 4명 이상의 동의를 받은 후보자가 나오지 않아 추후 회의를 재개하기로 했다. 재개 일정은 정해지지 않았다.
최종 행장 후보로 추천되려면 행추위원 5명 중 4명 이상의 동의가 필요하다. 지난달 22일 1차 회의에서는 신학기 현 수협은행장이 3표, 이형주 금융정보분석원(FIU) 원장이 2표를 얻는 데 그쳐 최종 후보 선정이 무산됐다.
행추위는 재정경제부·금융위원회·해양수산부 추천 사외이사 3명과 수협중앙회 추천 조합장 2명으로 구성됐다. 정부와 수협 어느 한쪽의 지지만으로는 후보를 확정할 수 없는 구조다.
신 행장의 임기는 다음 달 17일까지다. 다음에도 최종 후보가 정해지지 않으면서 재공모 가능성도 거론된다. 재공모가 이뤄지면 모집 공고와 서류심사, 면접을 다시 거쳐야 해 최종 선임 시점은 상당 기간 늦어질 수 있다.
수협은행은 2016년 수협중앙회에서 분리된 이후 행장 선임 절차를 5차례 진행했고, 이 중 3차례(2017·2020·2022년)가 재공모로 이어졌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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