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60·7080 금융 교육 세분화…금감원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
금융사기 예방·디지털 금융 활용 중심 방문교육 실시
연령대별 콘텐츠 차별화…실습형 워크북으로 학습 효과 높여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금융감독원은 8일 고령층의 금융사기 피해를 예방하고 디지털 금융소외 현상을 해소하기 위해 '2026년 하반기 FSS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5060세대와 7080세대로 금융 교육을 세분화한 것이 특징이다.
금감원에 따르면 FSS 시니어 금융 아카데미는 지난해 12월 첫 실시 이후 올해 6월까지 총 103회에 걸쳐 2721명을 대상으로 방문 교육을 진행했다.
금감원은 시니어 눈높이에 맞는 금융교육이 필요하다는 현장 의견을 반영해 하반기부터는 연령대별 맞춤형 콘텐츠로 교육과정을 개편했다.
개편된 교육과정은 안전한 노후를 지키기 위한 자산관리, 디지털금융, 금융사기 예방법 등 다양한 주제로 구성된 시니어 종합 교육프로그램으로 편성됐다. 체력과 집중력이 떨어지는 고령층의 특성을 고려해 실습, 퀴즈 등 흥미를 유발할 수 있는 내용으로 교육을 구성했다.
특히 연령대별 교육수요와 역량 차이를 고려해 50·60대와 70·80대 교육 콘텐츠 내용을 차별화하고 강의안은 시니어 대상에 특화해 시각적 이미지 중심으로 보완했다. 학습 내용을 연습문제·활동·실습 등으로 익힐 수 있는 개인 워크북을 통해 실습 활동도 강화했다.
교육은 오는 28일부터 12월 11일까지 각 고령자 커뮤니티를 대상으로 금융 전문 강사가 직접 방문해 진행된다. 강의를 들으며 빈칸을 채우고 계산해 보는 실습형 워크북을 제공해 자연스럽게 학습이 이뤄지도록 했다.
대상별로 보면 50·60대는 회차당 2시간씩 총 4회에 걸쳐 안정적인 은퇴 생활을 위한 자산 점검, 지출 관리, 투자와 위험, 금융사기 방지 등을 배운다. 70·80대는 회차당 2시간씩 총 6회 동안 노후 자산관리, 금융사기 예방, 디지털금융 활용법 등을 교육받는다.
한편 50·60대 교육 주제로는 △자산 점검 △지출 관리 △소득 확보 △투자 전략 △금융사기 방지 등으로 구성됐다. 70·80대는 △디지털 금융 활용 △노후자산 정리 △노후를 위한 금융생활 설계로 짜였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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