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찬진 금감원장, 대구서 대학생·창업가·군장병 만나 '광폭 소통'
대학생 만나 AI 시대 금융인재 강조…벤처기업 애로사항 청취
스타트업 육성 공간 방문해 지원 약속…군장병 250명 대상 금융특강
- 한병찬 기자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이찬진 금융감독원장은 8일 대구를 찾아 군 장병부터 대학생, 창업가까지 다양한 청년들을 만나며 광폭 현장 행보에 나섰다.
이 원장은 이날 오전 대구 북구 칠성동 iM뱅크 제2본점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청년 인재 양성 프로젝트 발대식에 참석해 AX 등 전환기를 맞은 금융 산업에서 청년 인재의 역할과 중요성을 강조하고 대학생들을 격려했다.
행사에는 경북대·영남대·대구대·계명대·경일대·대구가톨릭대 등 대구 소재 대학 총장단, 대구 창조경제혁신센터장, 대구상공회의소 회장, iM금융 회장 및 계열사 대표단 등이 참석했다.
이 원장은 축사를 통해 AI 전환과 지속가능성 강화로 금융시장이 큰 변화를 맞고 있다며 미래 금융 경쟁력 확보를 위한 지역 기반 청년 인재 양성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참석 청년들에게 AI 등 혁신기술 습득뿐 아니라 포용금융 등 경제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한 금융의 역할도 함께 고민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이어 황병우 iM금융 회장과 함께 지역 벤처·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유니콘랩'과 '피움랩'을 방문했다.
유니콘랩은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가 핀테크, AI·빅데이터·블록체인 중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iM뱅크 내에 운영 중인 공간으로 25개 사가 입주해 있다. 피움랩은 iM금융이 2019년부터 디지털·핀테크 스타트업 육성을 위해 운영해 온 공간으로 14개 사가 입주해 있다.
이 원장은 주요 업체 대표들로부터 서비스 내용과 운영상 애로사항을 청취하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 후 이 원장은 벤처·스타트업의 혁신 상품·서비스 개발을 위해 금융권의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며 금감원도 필요한 후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이 원장은 오후에는 대구광역시 수성구 육군 제2작전사령부를 방문해 군장병 250여 명을 대상으로 '군장병 불법도박 피해예방 및 건전한 자산관리'를 주제로 금융교육 특강을 진행했다.
이번 특강은 지난 3월 광주광역시 북구 제31보병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진행한 데 이은 두 번째 군 금융교육이다.
이 원장은 장병내일적금을 활용한 급여 관리 방법과 올바른 투자 방법 및 유의 사항을 사례 위주로 설명했다. 특히 불법도박 현황과 처벌 사례를 들어 도박의 위험성을 알리고 도박 유혹에 빠지지 않기 위한 생활 팁도 함께 소개했다.
이 원장은 군 복무 중 받는 급여를 올바르게 관리하면 전역 후 경제적 자립의 기초가 되는 시드머니를 마련할 수 있다며 무리한 차입을 통한 투자나 금융 범죄 피해를 보지 않도록 주의해달라고 당부했다.
이 원장은 국가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군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며 군 생활 동안 미래를 준비하는 시간을 잘 활용해달라고 격려했다. 금감원은 앞으로도 군장병 대상 체계적인 금융교육을 지속 제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특강과 함께 금감원 소속 금융전문가(CFP)의 1:1 맞춤형 재무상담도 이뤄졌다.
bc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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