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판' 국민참여 성장펀드 2차 모집 준비…자펀드 운용사 뽑는다

펀드 3분기 중 출시…자펀드 운용사 10곳 선정 절차 개시

이억원 금융위원장이 5월 22일 서울 종로구 NH농협은행 정부서울청사지점에서 국민참여성장펀드 안내 책자를 살펴보고 있다. 국민참여성장펀드는 국민자금을 모아 공모펀드(3개)를 조성하고, 공모펀드가 다시 여러 자펀드(10개)에 투자하는 구조다. (공동취재) 2026.5.22 ⓒ 뉴스1 김성진 기자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금융위원회는 3분기 출시 예정인 제2차 국민참여형 국민성장펀드의 실제 운용 업무를 담당할 자펀드 운용사 선정 절차를 6일 시작했다고 밝혔다.

지난 5월 국민참여성장펀드가 조기 완판되면서 3분기 중 6000억 원 규모(후순위 1200억 원 별도)의 2차 펀드 출시를 준비 중이다.

신속한 2차 펀드 출시를 위해 재정모펀드 운용사(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와 공모펀드 운용사(미래에셋·삼성·KB자산운용)는 1차 펀드와 동일하게 선정했고, 국민 자금의 실제 투자 운용을 담당하는 자펀드 운용사는 신규로 선정한다.

1차 펀드의 자펀드 운용사(10개)도 2차 펀드 운용을 희망하는 경우 지원이 가능하다.

다만 해당 운용사의 추가 펀드 조성 여력, 1차 펀드 운용현황 및 계획, 1·2차 펀드 간 이해 상충 방지 체계 등을 포함한 상세 운용계획을 별도 제출해야 한다.

펀드의 주목적 투자 대상, 자펀드 규모 및 개수 등은 1차 펀드와 동일하다.

주된 투자 대상(주목적 투자)은 첨단전략산업기업과 그 관련 기업으로, 개별 자펀드는 펀드 결성 금액의 60% 이상을 주목적 투자 대상에 투자해 첨단전략산업 육성이라는 정책목표에 부합하도록 자금을 운용해야 한다.

자펀드 결성 금액의 30% 이상은 비상장기업(최소 10% 이상) 및 코스닥 기술특례상장사(최소 10% 이상)에 대한 신규 자금 공급 방식(유상증자, 메자닌 등)으로 투자해야 한다.

또 개별 자펀드 결성 금액의 40% 이내에서 자유로운 투자를 허용해 운용사의 전문성에 기반한 펀드의 안정성 및 수익성 제고를 유도한다.

제2차 국민참여 성장펀드는 자펀드 운용사 선정, 공모펀드 증권신고서 제출, 판매사 준비절차를 거쳐 3분기 중 출시될 예정이다. 서민 우선 배정 물량, 온라인 판매 비중 등 판매 관련 사항은 제1차 펀드 판매실적을 토대로 은행·증권사 등 판매사 의견수렴을 거쳐 국민 편의를 높이는 방향으로 개선할 계획이다.

한편 금융위는 국민참여 성장펀드 운용사 간 성과 경쟁도 유도하고 있다. 우수 운용사에는 정책금융 사업 참여 시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자펀드별 수익률 공시를 확대해 책임 운용을 강화할 방침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