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축은행 신용대출, 신한은행으로 갈아탄다…최대 1억까지

신한저축은행 고객 한정 대환 대출, 전 저축은행권으로 확대

(서울=뉴스1) 전준우 기자 = 신한은행은 저축은행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중·저신용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낮추기 위해 포용금융 상품 '신한 상생대환대출2'를 출시했다고 1일 밝혔다.

신한금융그룹이 추진하고 있는 '브링업 & 밸류업'(Bring-Up & Value-Up) 프로젝트의 지원 대상을 신한저축은행에서 전 저축은행권으로 확대한 대환전용 상품이다.

신한저축은행의 우량 거래 고객이 기존 신용대출을 상대적으로 낮은 금리의 신한은행 '신한 상생대환대출'로 전환할 수 있도록 지원해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줄이고 신용도 개선을 돕는 프로그램을 통해 총 1670건 296억 원(6월 말 기준) 규모의 대환이 이뤄졌다.

신한은행은 신한저축은행 고객으로 한정됐던 지원 범위를 전 저축은행권 이용 고객으로 확대했다. 이를 통해 저축은행의 고금리 신용대출을 이용 중인 고객에게 금융비용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새로운 대안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재직기간 1년 이상이면서 연 소득 2000만 원 이상인 근로소득자로, 저축은행 신용대출 보유 고객이다.

대환 대상 대출은 저축은행에서 받은 신용대출이며 대출 한도는 최대 1억 원으로, 대환 대상 대출의 원리금 범위 내에서 신청할 수 있다.

최고 금리는 연 9.8%이며, 대출 기간은 36개월부터 최대 120개월까지다. 상환 방식은 원(리)금 균등 상환 방식으로 운영된다.

영업점과 비대면 채널에서 모두 신청할 수 있으며, 비대면 채널은 대출이동시스템을 통해서만 취급된다. 대출이동시스템에 참여 중인 저축은행 18곳의 신용대출을 이용하는 고객만 비대면으로 대환이 가능하다.

영업점에서는 상품 출시일인 1일부터 신청할 수 있으며, '신한 슈퍼SOL'에서는 7일부터 접수가 가능하다.

한편 신한금융그룹은 이재명 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에 적극 화답하며 총 5조 원 규모의 '포용금융 2.0' 프로젝트를 가동 중이다. 대출 원금 기준 약 5000억 원 규모의 연체채권을 소각하고, 서민금융과 소상공인 지원 등에 4조 5000억 원을 공급할 방침이다.

junoo5683@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