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銀·기보, 3170억 규모 금융지원 협약…미래산업·중동피해 기업 지원

6대 첨단전략산업 1770억…중동전쟁 피해 중소기업 1400억 지원
"실물경제 안정될 수 있도록 생산적금융과 포용금융 확대에 최선"

지난 11일 (좌측부터) NH농협은행 기업성장부 황의경 부장, 기업금융부문 엄을용 부행장과 기술보증기금 이재필 상임이사, 박상무 부장이 기념사진 촬영을 하고 있다. 2026.05.11 / 사진제공=농협은행

(서울=뉴스1) 한병찬 기자 = NH농협은행은 12일 기술보증기금과 손잡고 총 3170억 원 규모의 금융지원에 나선다고 밝혔다.

농협은행은 지난 11일 기술보증기금과 'AtoF 미래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생산적 금융지원 업무협약' 및 '중동전쟁 등에 따른 중소기업 위기극복을 위한 포용 금융지원 업무협약'을 체결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이번 협약의 핵심은 첨단기술 기반 미래산업 생태계 강화다. 농협은행은 특별출연금 35억 원과 보증료지원금 15억 원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한다. 이를 바탕으로 총 177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공급한다.

지원 대상은 △인공지능 △바이오 △문화콘텐츠 △방산 △에너지 △첨단제조 등 이른바 'AtoF' 6대 첨단전략산업을 영위하는 신기술사업자다.

농협은행은 중동 정세 불안으로 경영난을 겪는 중소기업을 위한 지원도 병행한다. 특별출연금 20억 원과 보증료지원금 10억 원을 토대로 1400억 원 규모의 협약보증을 별도로 공급할 계획이다. 지원 기업에 보증비율 상향(85%→100%, 3년간), 보증료 감면(0.2%p 인하, 3년간), 보증료 지원(0.7%p, 2년간) 등의 혜택을 함께 제공한다.

지원 대상은 △중동 직접 수출 (예상)기업 △중동산 원유 공급망 차질로 피해를 본 원자재 수요기업 △중동전쟁에 따른 경기 악화로 경영 어려움을 겪는 기업 △은행 추천 기업 등이다.

엄을용 농협은행 기업금융 부문 부행장은 "이번 협약은 미래전략산업 육성과 중동전쟁 등 대외 불확실성으로 어려움을 겪는 중소기업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실물경제가 안정될 수 있도록 생산적 금융과 포용금융 확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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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cha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