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카드서 해킹사고 발생…금융당국 "상황 파악 중"

2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8.8.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27일 오전 서울 중구 롯데카드 본사에서 직원들이 분주하게 움직이고 있다. 2018.8.27/뉴스1 ⓒ News1 이승배 기자

(서울=뉴스1) 정지윤 김도엽 기자 = 롯데카드가 해킹 공격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1일 금융권에 따르면 롯데카드는 해킹 공격 시도가 발생한 사실을 이날 금융감독원에 신고했다.

롯데카드는 고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는지 여부를 확인 중이다. 개인정보보호법 제 34조 등에 따라 개인정보처리자는 개인정보 유출 발생이 확인될 시 지체 없이 정보주체에게 유출 사실을 알려야 한다.

롯데카드 관계자는 "최근 발생한 SGI서울보증이나 웰컴금융그룹 해킹 사례 같이 다크웹 해커집단의 소행은 아닌 것 같다"면서도 "내부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했다.

금융당국은 현재 사실관계 확인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다. 해킹 사태와 관련해 금융감독원에 보고가 완료된 상태다.

금감원 관계자는 "자세한 상황은 현재 확인 중에 있다"고 말했다.

stop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