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금보험공사 '디지털혁신부' 신설…"디지털 예보 구축한다"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 및 정기인사 단행

/뉴스1 ⓒ News1 이재명 기자

(서울=뉴스1) 김근욱 기자 = 예금보험공사(예보)는 '디지털 예보' 구축에 방점을 둔 2025년 상반기 조직개편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우선 예보는 디지털·IT 분야를 강화하기 위해 기존 정보보호실(2개팀)을 '디지털혁신부'(3개팀)로 확대·개편했다.

또 2026년 저축은행 특별계정 및 2027년 상환기금 종료에 따른 예금보험기금체계 개편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부사장 직속의 '기금체계개편팀'을 신설했다.

아울러 지난해 10월 시행된 예금자보호법 개정으로 가상자산사업자에 대한 재산조사 근거가 마련됨에 따라 '디지털재산조사팀'을 신설하고, 채무자의 권익보호 등을 위해 제정된 개인채무자보호법의 준수를 위해 '채무자보호팀'도 신설했다.

이외에도 IADI(국제예금보험기구) 이사국이자 IFIGS(국제보험계약자보호기구) 의장단으로 예금보험제도 논의를 주도하기 위해, 각 부서가 소관 국제업무를 담당하도록 분산하면서 국제협력실의 총괄 기능도 강화했다.

예보는 이날 2025년도 상반기 정기인사도 실시했다. 예보는 "교체 대상 부서장 8명 중 7명은 직무 수행 경험과 성과 등을 고려한 신임 부서장으로 보임했다"며 "조직 성장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디지털혁신부장은 팀장 이상을 대상으로 한 내부 공모를 통해 오랜 기간의 정보화 기획과 데이터 관리 분야 업무 수행으로 전문역량이 검증된 관리자로 선임했다"고 강조했다.

ukge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