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우체국에서 환전하세요"

전국 2600개 우체국 네트워크 활용…외환영업 시너지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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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신한은행이 우체국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 서비스를 한다.

22일 신한은행은 우정사업본부와 외환 부문 공동영업을 강화하기 위해 환전업무 협약을 맺고 우체국 고객을 대상으로 환전업무를 개시한다고 밝혔다.

전국 2600여 개 우체국 창구뿐만 아니라 해외 출국 전에 우체국 인터넷뱅킹과 모바일뱅킹에서 환전 신청 후 인천국제공항과 김포공항의 신한은행 환전소에서 외화를 수령할 수 있다.

우체국을 통한 환전신청은 우체국 영업시간인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 30분까지이며, 환전 가능한 통화는 미국달러(USD), 일본엔(JPY), 유로(EUR), 캐나다달러(CAD), 홍콩달러(HKD), 호주달러(AUD), 중국위안(CNY)과 태국바트(THB) 등 총 8개국 통화다.

환전 신청금액은 최소 미 달러 기준 300불 이상, 최대 원화 기준 100만원 이내로 신청할 수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전국 최대 네트워크를 보유한 우체국을 활용해 금융 소외지역의 환전수요까지 커버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우정사업본부와 협업해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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