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날 '따상'…3년5개월만의 부활

성분이 뒤바뀐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5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 2020.11.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성분이 뒤바뀐 신약 '인보사케이주(인보사)'로 파문을 일으킨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가 결정된 가운데 5일 서울 강서구 코오롱생명과학 본사가 적막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4일 코스닥시장위원회를 열어 코오롱티슈진의 상장 폐지를 심의·의결했다. 2020.11.5/뉴스1 ⓒ News1 이성철 기자

(서울=뉴스1) 강은성 기자 = 코오롱티슈진이 3년5개월만에 거래를 재개한 날 '따상'(시초가가 정지 전 가격의 2배를 기록한 뒤 상한가를 치는 것)을 기록했다. 이른바 '인보사' 사태로 상장폐지 심사까지 받았지만 부활에 성공하는 모습이다.

25일 오전 9시8분 기준 코오롱티슈진은 코스닥시장에서 2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거래정지 전 가격 8010원보다 2배 상승한 1만6050원에 시초가를 형성한 뒤 29.91% 급등해 가격제한폭(상한가)에 도달했다.

전날 한국거래소는 기업심사위원회와 코스닥시장위원회에서 각각 코오통티슈진에 대해 상장유지를 결정했다, 지난 2019년 5월 거래정지 결정이 내려진 이후 약 3년5개월 만이다.

당시 코오롱티슈진은 유전자 골관절염 치료제 '인보사케이주'의 미국 임상 중단과 국내 허가취소 사태 등으로 상장적격성 실질 심사대상으로 지정돼 거래가 중단된 바 있다.

상장유지 결정으로 코오롱티슈진은 인보사 논란과 함께 임직원 횡령 리스크(위험)도 덜게 됐다.

거래재개 결정에 따라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들도 한숨을 돌리게 됐다. 지난해 말 기준 코오롱티슈진의 소액주주는 6만1638명으로 전체 주주의 99.9%를 차지했다.

다만 금융투자업계에서는 코오롱티슈진의 주가가 당분간 큰 변동성을 기록할 것이라고 봤다.

한 금투업계 관계자는 "신라젠의 상승세를 보고 코오롱티슈진 거래재개에 맞춰 투자를 하는 사람들도 적지 않다"면서 "당분간 변동성에 주의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sther@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