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권 AI 해킹 확산에 가상자산 업계도 예의주시…"거래소 보안 점검"
당국, 가상자산 업권에도 보안 현황 파악 안내…닥사, 긴급 점검 회의 참석
-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김도엽 기자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김도엽 기자 = 은행에서 시작된 인공지능(AI) 에이전트 해킹 공격이 저축은행과 상호금융 등으로 확산하면서 가상자산 업계도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금융당국은 가상자산 거래소에도 보안 문제 여부를 점검하고 현황을 파악하도록 안내했다.
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디지털자산거래소 공동협의체(DAXA) 측은 이날 금융당국이 전 금융업권을 대상으로 소집한 긴급 점검 회의에 참석했다.
당국은 가상자산 업권에도 거래소의 보안 상태와 이상 징후 등을 확인하라는 취지의 안내를 전달했다. 금융권 전반에서 공격 흔적이 확인된 만큼 가상자산 업권도 보안 현황을 점검하라는 취지다.
앞서 금융권에서는 KB국민·신한·하나·부산은행 등과 예가람저축은행, 현대캐피탈에서도 개인정보 유출 사실이 드러났다.
금융당국은 상당수 금융사의 피해가 동일범의 소행으로 이뤄졌을 것으로 추정한다. 금융감독원 및 금융보안원이 전 금융권에 공유한 '공격자 IP'를 각 금융사가 자사 IP 접속 현황과 대조해 보는 과정에 추가 고객정보 유출이 발견된 사례가 나오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이억원 금융위원장은 이날 오후 2시 정부서울청사에서 전 금융권 협회장과 침해사고가 일어난 금융사의 최고경영자(CEO)를 긴급 소집했다.
hyun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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