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 전환에 입출금 중단…소폰 70% 가까이 급등[특징코인]

거래소 간 이동 제한되며 내부 거래 집중…'가두리 펌핑' 현상 관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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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디지털자산) 소폰(SOPH)이 입출금 중단 이후 70% 가까이 급등했다. 거래소 내부의 유동성이 제한돼 가격이 급변하는 '가두리 펌핑' 현상으로 풀이된다.

8일 오후 2시 56분 업비트에서 소폰은 전일 대비 69.62% 오른 13.4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반등하기 시작한 뒤 이날 들어 상승 폭을 키웠다.

소폰 가격은 입출금 중단 소식이 전해진 이후 변동성이 커졌다. 통상 가상자산 입출금이 중단되면 거래소 간 이동이 제한돼 내부의 매수·매도만으로 가격이 형성된다.

이 과정에서 유동성이 줄고 거래소 간 차익거래도 어려워 가격이 단기간에 급등락하는 '가두리 펌핑'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

업비트는 전날 "소폰 네트워크 서비스 종료와 이더리움 네트워크 전환에 따라 입출금을 중단한다'며 "지원 재개 시점은 별도 공지를 통해 안내하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업비트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소폰의 입출금을 중단했다. 네트워크 전환 작업이 완료되면 기존 소폰 입금 주소는 삭제된다. 이용자는 전환 이후 새로운 입금 주소를 발급받아야 정상적으로 입금할 수 있다.

소폰은 게임과 소셜, 인공지능(AI), 티켓팅 등 소비자 대상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는 레이어2 블록체인 플랫폼이다. 영지식증명(ZK) 기술을 활용해 거래 처리 속도와 확장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자체 토큰인 소폰은 네트워크 가스비와 결제, 스테이킹 등에 사용된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