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록체인 데이터 가공 부담 덜었다…람다 256, '노딧 데이터셰어' 출시

금융사·기업 대상 온체인 데이터 서비스 오픈 베타 시작
기관이 직접 데이터 가공할 필요 없이 검증 데이터 제공

(람다256 제공.)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두나무 계열사인 블록체인 전문 기업 람다256은 기관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손쉽게 활용하도록 온체인 데이터 서비스 '노딧 데이터셰어' 오픈 베타를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노딧 데이터셰어는 블록체인 데이터를 검증한 뒤 이용자의 클라우드 저장소로 직접 전달하는 서비스다. 금융기관과 가상자산사업자(VASP), 기업의 데이터 분석·인공지능(AI)·트레이딩·컴플라이언스·재무 조직 등을 대상으로 제공한다.

그동안 기관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업무에 활용하려면 직접 데이터를 수집·가공하는 인프라를 구축해야 했다. 이 과정에서 데이터 누락·오류가 발생하면 감사와 보고의 정확성이 떨어지고 규제 대응에도 부담이 생길 수 있었다.

노딧 데이터셰어는 검증·가공을 마친 데이터를 아마존 S3, 구글 클라우드 스토리지 등 이용자가 사용하는 클라우드 저장소로 전달해 불편함을 줄였다.

서비스는 재무·커스터디 조직의 자산 이동 모니터링, 감사·세무 조직의 자금 흐름 추적, AI·리서치 조직의 데이터 분석 등 다양한 업무에 활용할 수 있다.

노딧 데이터셰어는 솔라나, 이더리움, 베이스, 아비트럼, 비트코인, 트론 등 주요 블록체인을 지원한다. 토큰 전송 내역과 보유자 분포, 탈중앙화거래소(DEX) 활동, 밸리데이터 보상 데이터 등을 제공한다.

베타 기간에는 이용자가 자체 클라우드 환경에서 데이터 품질을 확인할 수 있도록 데이터셋을 3회까지 무료로 제공한다. 이후 필요한 블록체인과 데이터 범위, 제공 주기 등을 협의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김재홍 람다256 사업 리드는 "기관이 블록체인 데이터를 실제 업무에 활용하려면 온체인 데이터 가공과 검증에 많은 자원이 필요하다"며 "노딧 데이터셰어는 이 선행 작업을 데이터 인프라 단계에서 해결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람다256은 지난 5월 가상자산사업자와 금융기관의 보안·컴플라이언스 과제에 공동 대응하기 위해 가상자산 보안기업 서틱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