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톤 코인' 선택한 톤 스트래티지, 5월 스테이킹 보상만 84억 원

톤 코인 2억 2680만 개 스테이킹…330만 개 보상 획득
주가도 올해 31% 상승…네트워크 업그레이드 맞춰 지속 매수

톤코인(TON) 로고.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톤 코인(TON)을 매수해 온 디지털자산트레저리(DAT) 기업 톤 스트래티지가 스테이킹(가상자산 예치)을 통해 한 달간 약 84억 원 규모의 보상을 받았다.

8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톤 스트래티지는 5월 기준 총 스테이킹 수익률이 약 1.48%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월(1.39%) 대비 상승한 수치다.

지난달 말 기준 톤 스트래티지는 총 2억 2680만 개의 톤 코인을 스테이킹 중이라고 공시했다. 톤 스트래티지가 공개한 수익률을 적용하면 지난달 한 달 동안 약 330만 개의 스테이킹 보상을 받은 셈이다. 현재 시세 기준 약 560만 달러(약 84억 원) 규모다.

톤 스트래티지 주가도 같은 날 1.3% 상승한 3.15달러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누적 상승률은 약 31%에 달한다.

톤 스트래티지는 지난해 소셜커머스 기업 '버브 테크놀로지'에서 사명을 변경하고 가상자산 전략비축(DAT) 기업으로 전환했다. 이후 텔레그램 생태계 확대에 맞춰 톤 코인을 전략적으로 매집한 대표 상장사 중 하나로 꼽히고 있다.

톤 스트래티지는 최근 톤 네트워크의 업그레이드도 적극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톤 네트워크는 지난주 스테이킹 보상 구조를 유지하면서 △스마트 콘트랙트 성능 개선 △블록 동기화 기능 향상 △검증인(밸리데이터) 처리 용량 확대 등을 포함한 업그레이드를 실시했다.

케빈 윌슨 톤 스트래티지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업그레이드는 톤 네트워크가 텔레그램 생태계와 연계된 대규모 소비자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기 위한 중요한 진전"이라고 평가했다.

톤 네트워크는 대대적인 생태계 개편도 예고한 상태다. 파벨 두로프 텔레그램 CEO는 이달 초 톤 코인의 명칭을 '그램(GRAM)'으로 변경한다고 발표했다.

또 향후 네트워크 수수료 대폭 인하와 텔레그램 생태계 운영 역할 확대도 추진할 계획이다. 두로프 CEO는 "전 세계 텔레그램 이용자를 기반으로 톤 코인 채택을 확대하기 위한 전략"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텔레그램은 지난달 초 톤 네트워크 운영에 직접 관여하겠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