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도 담보로"…베트남, 중소기업 대출 문턱 낮춘다

베트남 재무부, 중소기업 대출 담보에 '가상자산' 포함 추진

2025년 7월 17일 베트남 하노이의 도로에서 오토바이와 각종 차량들이 정체 속에서 이동하고 있다. 2025.07.17 ⓒ AFP=뉴스1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베트남 정부가 가상자산(디지털자산)을 중소기업 대출 담보로 인정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지난달 30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베트남 재무부는 중소기업이 가상자산, 지식재산권(IP) 등을 은행 대출 담보로 활용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중소기업 지원법 개정안에 포함시켰다.

베트남 전체 기업의 98% 이상이 중소기업이지만, 중소기업 대출 잔액은 전체 은행 대출의 약 20% 수준이다. 베트남 재무부는 이 같은 문제의 원인으로 △담보로 인정받을 수 있는 자산 종류가 부족한 점 △중소기업들의 재무 투명성이 부족한 점 등을 꼽았다.

특히 스타트업이나 기술 기반 기업들은 토지나 유형자산이 없어 대출을 받기 어렵다고 봤다. 이에 재무부는 대표적인 무형자산인 가상자산을 담보에 포함해 대출 문턱을 낮추겠다는 방침이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