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시드 김서준·JPYC 오카베, 22일 부산 찾는다…'BWB 2025' 키노트 참석

김서준 해시드 대표, RWA·웹3가 여는 새 금융 질서 논의
日 스테이블코인 사업 성공 경험…오카베, '원화 디지털화' 현실 방향 모색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 제공.)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부산 디지털자산거래소(비단)가 오는 22일 시그니엘 부산에서 열리는 '블록체인 위크 인 부산(BWB2025)'의 키노트 연사로 김서준 해시드 대표, 노리타카 오카베 JPYC 대표가 참석한다고 17일 밝혔다.

김 대표는 웹3 벤처캐피탈(VC) 해시드를 설립해 한국 블록체인 생태계 성장을 이끈 인물로, 글로벌 웹3 산업 전반에 대한 인사이트·방향을 제시해 왔다.

김 대표는 이번 행사에서 '아시아 디지털금융 허브 부산: 실물연계자산(RWA)·웹3 인프라로 여는 새로운 금융 질서'를 주제로 발표한다. 금·은·주식 등 자산을 토큰화한 RWA가 금융 핵심 인프라로 자리 잡는 흐름을 짚고, 웹3가 전통 금융과 어떻게 결합하는지 조망한다.

오카베 대표는 일본 내 스테이블코인 제도화 논의와 민간 사업화를 동시에 이끈 인물이다. JPYC는 규제 환경에서 운영되는 엔화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로, 실제 작동하는 스테이블코인 모델을 구현한 사례로 평가받는다.

오카베 대표는 'JPYC가 연 아시아 스테이블코인 경쟁: 한국 원화 디지털화의 방향과 선택'에 대해 논의한다. △민간 스테이블코인의 역할·한계 △국가 간 통화 디지털화 경쟁 등을 논의하고, 원화 기반 디지털자산의 현실적인 방향성을 모색할 계획이다.

BWB2025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기술 트렌드를 넘어 글로벌 디지털금융 시장의 질서를 실제로 만들어 온 인물들의 판단과 선택을 공유하는 자리"라며 "부산이 지향하는 디지털금융 도시 모델이 실행 단계에 접어들었음을 보여주는 계기"라고 말했다.

chsn12@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