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P모건도 부탄도 '솔라나' 선택…6%대 상승[특징코인]

JP모건,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으로 갤럭시디지털 CP 토큰화
부탄 특별행정구역, 솔라나 블록체인 기반 '금 토큰' 발행

ⓒ AFP=News1

(서울=뉴스1) 박현영 블록체인전문기자 = 미국 최대 은행 JP모건이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갤럭시디지털의 기업어음(CP) 토큰을 발행했다는 소식에 솔라나(SOL) 가격이 급등했다.

여기에 부탄이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 기반 토큰'을 발행했다는 소식도 솔라나 가격 상승에 힘을 보탰다.

12일 오후 3시 20분 빗썸 기준 국내 솔라나 가격은 전날 같은 시간 대비 6.09% 오른 20만 7300원이다.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도지코인(DOGE) 등 주요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들이 전날 가격과 비슷하게 박스권에서 횡보 중인 것과 대비된다.

솔라나 가격 상승에는 JP모건의 CP 토큰 발행 소식이 영향을 줬다. 11일(현지시간) JP모건은 솔라나 블록체인에서 갤럭시디지털의 '온체인 기업어음(CP)' 발행을 주관했다고 밝혔다. 단기 회사채를 토큰화한 것으로, 발행 규모는 5000만 달러(약 737억 원)에 달한다.

JP모건은 채권에 1대 1로 대응하는 블록체인상 토큰을 생성하고, 1차 발행과 정산까지 담당했다. 판매는 프랭클린템플턴과 코인베이스를 통해 진행됐으며 상환 절차는 서클의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USDC로 이뤄질 예정이다.

이에 더해 부탄의 특별행정구역인 겔레푸 마인드풀니스 시티(Gelephu Mindfulness City, GMC)가 11일(현지시간) 솔라나 블록체인을 기반으로 '금 담보 토큰'을 발행한다고 밝혔다. 명칭은 TER이며, 담보인 금은 수탁기관에 실물로 보관된다.

이처럼 기관이 솔라나 블록체인을 선택하는 사례가 늘어나면서 솔라나 코인 가격도 상승 흐름을 탔다.

야후파이낸스는 이날 "기관 및 정부가 솔라나를 택했다는 것은 솔라나 투자자들에게는 의미가 크다"라며 "솔라나의 기술적 기반과 안정성이 무시하기 어려운 수준에 도달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분석했다.

hyun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