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더미' 청년들 돕는다…두나무 '넥스트 드림' 3차 참가자 모집
다음 달 19일까지 모집…만 19~39세 청년 대상
재무 컨설팅 실시…긴급 자금 지원을 위한 무이자 대출 지원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 운영사 두나무가 채무 부담으로 어려움을 겪는 청년들의 신용 회복을 돕기 위해 '두나무 넥스트 드림(이하 넥스트 드림)' 3차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모집 기간은 다음 달 19일까지로 '두나무 넥스트 시리즈' 공식 홈페이지에서 신청할 수 있다. 대상은 채무 조정 중이거나 개인 회생이 확정된 만 19~39세 청년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청년들이 자금 부족으로 채무 조정을 포기하거나 고금리 대출에 의존하지 않도록 돕는 데 초점을 맞췄다. 전문 재무 컨설턴트가 직접 나서 올바른 경제 습관을 형성하고 자산 관리 역량을 키우도록 지원한다.
넥스트 드림은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 △무이자 생계비 대출 지원 두 가지 분야로 운영된다.
재무 컨설팅·생활비 지원에 참여하면 6개월 동안 월 1회 채무 관리와 재무 계획 수립·실행 컨설팅, 총 120만 원의 생활비를 받을 수 있다.
무이자 생계비 대출은 의료·교육·생계비 등 긴급 자금이 필요할 때 24개월간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한다. 상환을 완료하면 원금의 10%를 돌려주며, 희망자에게는 추가 재무 컨설팅도 제공된다.
앞서 두나무는 지난 2023년부터 약 600명의 청년을 대상으로 두 차례 넥스트 드림 사업을 진행한 바 있다.
오경석 두나무 대표는 "청년들이 좌절하지 않고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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