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할투자, 한 번에 하세요"…빗썸,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 시작
최대 10개 호가 나눠 동시 주문…투자 편의성 강화
- 최재헌 기자
(서울=뉴스1) 최재헌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이 가격 구간을 나눠 거래를 주문하는 '자동 분할 주문' 서비스를 원화마켓에 출시했다고 11일 밝혔다.
자동 분할 주문은 주식 시장에서 사용되던 기능으로, 가상자산 거래소 중에선 빗썸이 처음 선보였다. 이용자는 하나의 주문을 최대 10개까지 나눠 자동으로 등록할 수 있다.
해당 기능을 이용하려면 가상자산 호가 주문 탭에서 '분할'을 선택한 뒤 △시작가 △주문 금액 △주문 횟수 △주문 간격 등의 조건을 입력하면 된다.
매수의 경우 이용자가 설정한 조건보다 낮은 가격 구간으로, 매도는 이보다 높은 가격 구간으로 자동으로 주문이 나뉘어 들어간다. 이후 시장 가격이 설정한 구간에 도달하면 순차적으로 체결된다. 체결되지 않은 주문은 유지하거나 직접 취소할 수 있다.
빗썸 관계자는 "자동 분할 주문은 가격 변동이 예상될 때 더 편리하고 정교한 매매가 가능하도록 지원한다"며 "투자 편의성과 거래 안정성을 높이기 위해 기획했다"고 말했다.
chsn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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