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행복합니다' 윤항기, 65주년 기념 헌정 콘서트 10월 개최

가수 윤항기/ 사진제공=㈜라이브모먼트
가수 윤항기/ 사진제공=㈜라이브모먼트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나는 행복합니다'를 부른 윤항기가 데뷔 65주년을 기념하는 헌정 콘서트를 연다.

18일 공연 제작사 ㈜라이브모먼트는 오는 10월 24일 오후 7시 서울 마포아트센터 아트홀맥 에서 윤항기 65주년 기념 헌정 콘서트 '여러분 덕분에 나는 행복합니다'를 개최한다고 알렸다.

윤항기는 한국 그룹사운드의 태동기를 이끈 '키보이스'를 비롯해 오랜 시간 가수이자 작곡가,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하며 한국 대중음악사에 뚜렷한 발자취를 남겨왔다.

특히 '장미빛 스카프', '나는 행복합니다', '친구야 친구', '여러분' 등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세대를 넘어 사랑받아 왔다.

65주년을 기념하는 이번 공연에는 윤항기의 음악 인생을 함께 축하하기 위해 대한민국 가요계를 대표하는 선후배 아티스트들이 대거 참여한다. 10팀의 후배 아티스트​가 무대에 올라 각자의 음악적 색깔로 윤항기의 명곡을 재해석하는 헌정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공연을 위해 국내 정상급 세션과 김기표 팝스밴드가 참여해 원곡의 감동을 살리면서도 2026년의 감각에 맞는 풍성한 라이브 사운드를 선보인다.

공연 관계자는 "윤항기 선생님의 65년 음악 인생을 축하하는 자리인 만큼 단순히 과거를 회상하는 공연이 아니라, 윤항기의 음악이 지금까지 어떻게 이어져 왔고 앞으로 어떻게 기억될 것인지를 보여드리는 무대를 만들고 있다"라며 "한 시대를 함께 살아온 관객에게는 자신의 청춘을 다시 만나는 시간이 되고, 젊은 관객들에게는 한국 대중음악을 만든 위대한 음악가의 현재를 발견하는 공연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윤항기가 음악을 통해 꾸준히 전해온 나눔의 의미도 담긴다. 주최 측은 공연 수익금 일부를 한국기아대책의 전쟁고아 지원, 다문화가정 자녀학교 햇빛학교, 세계고아후원회 고어해드 등에 기부해 음악을 통해 받은 사랑을 다시 사회에 전달하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윤항기는 1959년 작곡가 김희갑이 단장으로 있는 에이원쇼를 통해 가수로 데뷔했다. 이후 '별이 빛나는 밤에' '장미빛 스카프' '나는 행복합니다' 등의 히트곡으로 활동해 왔다. 가수 윤복희의 오빠이자 윤복희의 히트곡 '여러분' '왜 돌아보오' '나는 당신을' 등을 작사·작곡하기도 했다.

taehyun@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