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전드 온다…김건모, 공백 딛고 10년 만에 신곡 발매 [N이슈]
전영 70년대 히트곡 '어디쯤 가고 있을까' 김건모 스타일로 리메이크
- 김민지 기자
(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 가수 김건모가 오랜 공백을 딛고 신곡을 발매한다. 10년 만에 발표하는 신곡이다.
김건모는 1일 오후 6시 각 음악 사이트에 새 싱글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매한다. 타이틀곡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지난 1977년 발표된 가수 전영의 곡을 리메이크한 노래로, 원곡이 지닌 서정적인 멜로디를 최대한 유지하면서 악기 구성을 최소화한 편곡으로 김건모의 음색이 가진 매력을 더욱 살려냈다.
특히 이 곡은 김건모가 긴 시간 홀로 기타 연습에 매진하며 수없이 불러왔던 노래로, 스스로를 위로하고 다독여 온 지난 시간에 대한 자전적 고백이 담겨 있다. 김건모는 곡 가창과 함께 직접 어쿠스틱 기타를 연주하며 색다른 면모를 선보일 예정이다. 김건모 역시 음원 발매를 앞두고 "처음으로 기타를 연주하며 노래한 곡인 만큼, 많은 분에게 '새로운 김건모'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며 기대를 당부했다.
무엇보다 김건모의 귀환이 반가운 이유는 그의 신곡 발표가 팬들을 오래 기다리게 했기 때문. 김건모는 지난 2016년 데뷔 25주년 기념 앨범 '50'을 발매한 이후 신곡 발표는 하지 않았다. 그 사이 한동안 방송 활동에 집중해 왔으며,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의 루머 유포로 인한 법적 분쟁과 이혼 등의 아픔을 겪으며 가수 활동은 거의 없다시피 했다.
그렇기에 팬들은 김건모를 다시 만날 시기를 짐작하지 못했고, 그가 차근차근 복귀를 준비하겠다는 말을 믿고 기다려왔다. 희소식이 들려온 건 지난해였다. 9월부터 전국 투어 콘서트 '김건모.'(KIM GUN MO.)를 개최한다는 소식을 밝힌 것. 오랜 시간 침묵해 온 김건모는 이 투어를 통해 6년 만에 음악 활동 재개 소식을 알렸고 지난해부터 올해 초까지 인천, 부산, 대구, 대전, 창원, 서울에서 공연을 열고 팬들과 만났다.
무대를 떠난 뒤에도 음악을 놓지 않았던 그는 여전히 깊은 감성의 음악을 들려줬고, 팬들이 '가수 김건모'를 그리워하게 했다. 이 같은 기대에 부응하듯 김건모는 10년의 공백을 깨고 신곡 '어디쯤 가고 있을까'를 발표하게 돼 대중에게 반가움을 안긴다.
그간 김건모는 '잠 못 드는 밤 비는 내리고', '핑계', '혼자만의 사랑', '잘못된 만남', '미안해요', '서울의 달' 등의 수많은 히트곡을 발표하며 '국민 가수'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오랜만에 발표하는 신곡 '어디쯤 가고 있을까'의 메시지가 대중에게도 전달될지, 또 한 번 큰 사랑을 받을지 관심이 쏠린다.
한편 '어디쯤 가고 있을까'는 1일 오후 6시부터 각 음악 사이트에서 감상할 수 있다.
breeze5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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