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브레인 데뷔 30주년 대형 프로젝트 가동…첫 주자는 빅나티
- 황미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펑크록 밴드 노브레인이 올해로 데뷔 30주년을 맞이해 대대적인 기념 프로젝트를 전개한다.
이번 30주년 프로젝트의 첫 신호탄을 쏘아 올릴 아티스트는 독창적인 음악 세계를 구축해 온 '빅나티'(BIG Naughty)다. 빅나티가 재해석한 노브레인의 리메이크 곡 '위스키 블루스'는 21일 오후 6시 전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대중에 공개된다.
'위스키 블루스'는 노브레인이 지난 2016년 발표했던 정규 7집 앨범의 수록곡이다. 원곡이 가진 거칠고도 낭만적인 정서 위에 빅나티 특유의 감각적이고 트렌디한 감성을 더해 완전히 새로운 스타일로 재탄생시켰다. 세대를 결합한 이번 협업은 원곡의 묵직한 에너지를 보존하면서도 신선한 청각적 쾌감을 전달할 것으로 보인다.
'여전히 소란스럽게'라는 슬로건을 내건 이번 프로젝트는 노브레인의 지난 30년 역사를 돌아보는 동시에 국내 인디 음악의 과거와 현재를 연결하는 가교 역할을 지향한다. 밴드는 빅나티와의 첫 작업을 시작으로 다양한 장르의 아티스트들과 협업한 음원을 차례로 선보이며 베테랑 밴드의 음악적 저력을 증명할 방취다.
이번 프로젝트는 단순한 음원 공개를 넘어 다채로운 콘텐츠로 확장된다. 협업 과정에서의 에피소드를 담은 비하인드 영상과 참여 뮤지션들의 깊이 있는 음악 세계를 다룬 인터뷰 등을 순차적으로 제작해 팬들과 긴밀한 소통을 이어간다.
밴드의 핵심인 라이브 공연도 대규모로 펼쳐진다. 이들은 팀의 고향이자 인디 문화의 메카인 홍대 클럽 투어로 공연의 포문을 열어 초심을 되새긴다. 이후 공연의 규모를 점진적으로 키워나가며, 연말에는 30주년 대미를 장식할 대형 단독 콘서트를 개최해 록 밴드 본연의 라이브 정신을 증명할 계획이다.
노브레인 측은 "30년 동안 팀을 지탱해 준 팬들과 가장 노브레인다운 방식으로 소란스러운 축제를 즐기고자 이번 프로젝트를 준비했다"며 "빅나티와 함께한 '위스키 블루스'를 기점으로 음악과 무대를 통해 인디 씬의 에너지를 다시 한번 뜨겁게 점화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노브레인은 지난 1996년 결성된 이후 국내 펑크록의 대중화를 이끌며 끊임없이 무대 위에서 관객들과 호흡해 오고 있다.
hmh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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