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출발' 악뮤, 멜론 톱100 1위…'음원 강자' 귀환 [N이슈]

악뮤/영감의 샘터
악뮤/영감의 샘터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남매 듀오 악뮤가 다시 한번 영향력을 입증했다. YG엔터테인먼트(122870)를 떠나 새출발한 이들은 신보 발매와 동시에 음원 차트를 휩쓸었다.

악뮤는 9일 오전 9시 기준 국내 최대 음원 플랫폼 멜론 톱100 차트에서 정규 4집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으로 1위를 차지했다.

이어 '소문의 낙원'은 2위, '봄 색깔'은 27위, '햇빛 블레스 유'(bless you)는 32위, '벌레를 내고'는 44위, '텐트'는 80위, '어린 부부'는 81위, '옳은 사람'은 88위에 오르는 등 수록곡도 톱100 차트를 장악했다.

지난 7일 발매된 '개화'는 2019년 3집으로 '항해'를 떠난 이후 7년 만에 발매한 네 번째 정규 앨범이다. 두 사람은 긴 항해를 통해 발견한 각자의 강점과 취향을 '개화'로 활짝 피워낸다.

이번 앨범에는 잔잔하게 깊은 여운을 주는 타이틀곡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을 비롯해 일상에서 마주할 수 있는 햇빛과 그늘을 악뮤만의 시선으로 풀어낸 11트랙의 이야기를 담았다. 이찬혁이 전곡 작곡, 작사, 편곡을 맡았다.

새출발과 함께 무려 7년 만에 정규를 내놓은 악뮤는 여전한 '음원 강자' 영향력을 드러내며 화려한 도약을 알리게 됐다.

악뮤는 지난 2012년 방송된 오디션 'K팝 스타 시즌2'에 출연해 주목받았다. 2014년 정식 데뷔한 악뮤는 '어떻게 이별까지 사랑하겠어, 널 사랑하는 거지', '기브 사랑', '오랜 날 오랜 밤', '200%', '러브 리', '후라이의 꿈' 등을 발표하며 큰 사랑을 받았다.

이 가운데 악뮤는 12년간 몸담은 YG엔터테인먼트를 떠났다. YG 측은 지난해 11월 악뮤와 전속계약 종료 소식을 알리면서 "악뮤의 진심 어린 마음처럼 YG 역시 그들이 가족이라는 사실은 변함이 없다, 그들의 새로운 도전을 진심으로 응원하며 필요한 부분이 있다면 언제든 적극적으로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후 악뮤는 올해 2월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영감의 샘터' 악뮤의 새 보금자리입니다"라고 밝히며 새 소속사를 공식화했다. 영감의 샘터는 이찬혁이 지난 2023년, 2025년 개최한 전시회 이름이기도 하다. 이 전시회는 '영감은 어디서 받냐'는 질문에 대한 대답을 담은 것으로, 이를 새 소속사 이름으로 확정하며 악뮤의 정체성을 더욱 구체화하기도 했다.

성공적인 새출발을 장식한 악뮤 측은 앨범 소개 글을 통해 "어느새 곁에 모인 동료들과 만들어 낸 더 이상 외롭지 않은 낙원, '개화'를 그들과 함께 성장해 온 모두가 즐겁게 맞이하길 바란다"고 진심을 전했다.

seunga@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