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조건 산다" BTS 정국 효과…일상템부터 의류까지 품절 대란 [N이슈]

방탄소년단(BTS) 정국 ⓒ 뉴스1 권현진 기자
방탄소년단(BTS) 정국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황미현 기자 = 방탄소년단(BTS) 정국이 스치면 '완판'이다.

정국의 영향력이 전 세계 소비 시장을 뒤흔들고 있다. 그가 사용하는 일상 소품부터 광고 모델로 활동하는 글로벌 브랜드의 의류까지, 정국이 닿으면 '품절'로 이어지는 현상이 반복되고 있다.

정국의 품절 신화는 소소한 일상 속 대화에서 시작됐다. 가장 대표적인 사례는 지난 2019년 팬들과의 소통 중 언급한 섬유유연제다. 정국이 사용하는 향을 밝히자마자 해당 제품은 주요 쇼핑몰에서 이틀 치 물량이 순식간에 동났고, 업체 측은 "두 달 치 판매량이 하루 만에 팔렸다"며 공식 감사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이후에도 정국의 손이 닿는 곳마다 품절 사태는 이어졌다. 라이브 방송 중 마시던 콤부차는 언급 직후 매출이 500% 이상 급증하며 품절 대란을 일으켰다. 이는 중소기업의 성장을 이끄는 영향력으로 평가받으며, 당시 정국은 "팬분들의 관심 덕분에 소상공인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된 것 같아 기쁘다"는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또 라이브 방송 중 무심코 물을 마시던 평범한 머그잔은 방송 직후 전 세계 온라인 쇼핑몰에서 순식간에 자취를 감췄다. 특별한 홍보 없이 그저 정국이 사용했다는 이유만으로 평범한 생활용품이 글로벌 품절템으로 등극했다.

일상템으로 증명된 정국의 파급력은 패션계에서 더욱 강력하게 발휘되고 있다. 특히 최근 공개된 캘빈클라인 캠페인에서 정국이 착용한 데님 자켓과 언더웨어 세트는 출시와 동시에 전 세계 공식 홈페이지에서 전 사이즈 품절을 기록했다.

정국의 파급력은 일상용품부터 글로벌 브랜드까지 품목과 규모를 가리지 않고 실질적인 지표로 증명되고 있다. 그는 단순한 마케팅 효과를 넘어 기업의 경제적 수치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전략적 자산으로 자리잡았다.

hmh1@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