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모시, 올해 데뷔 후 활동만 5번…글로벌 존재감 확장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걸그룹 코스모시(cosmosy)가 올 한 해 누구보다 바쁜 '열일 행보'를 펼쳤다.
코스모시는 지난 11월 싱글 '피직스 ~물리적이야기~'(Physics ~ 物理的な ~)를 발매하고 2025년 다섯 번째 활동을 펼쳤다. 앞서 싱글 '지기지기'(zigy=zigy), '럭키 원'(Lucky=One), '베이비돈크라이=브레이킹더러브'(BabyDon'tCry=BreakingTheLove), 첫 EP '디 앤드'(the a(e)nd) 등을 연이어 선보이며 힘차게 달려왔다.
'피직스 ~물리적이야기~'는 내년 3월 발매 예정인 두 번째 EP '오브 더 월드'(of the world)의 선공개 곡이다. 낯선 세계 속에서 서로에게 끌리고 때로는 충돌하는 사랑이란 감정을 자연 현상과 물리 법칙에 빗대어 풀어낸 노래로, 코스모시만의 독보적인 정체성을 보여줬다.
이 외에도 코스모시는 이별 후 10대 소녀들의 내적 갈등과 정체성의 고민을 표현한 '지기지기', 꿈을 향해 도전하는 청춘의 당당함과 희망을 담은 '럭키 원', 감정을 잃은 세상에서 사랑을 지키려 각성하는 소녀들의 이야기를 그린 '베이비돈크라이=브레이킹더러브', 자신들이 지향하는 음악 정체성을 가장 입체적으로 표현한 '디 앤드'까지. 올해 초부터 그룹 아이덴티티를 담은 음원을 꾸준히 발매해 화제를 모았다. 이에 2026년에 '오브 더 월드'로 어떤 서사를 펼칠지 기대를 모은다.
특히 올해 공개된 '지기지기', '럭키 원', '피직스 ~물리적이야기~' 뮤직비디오는 감각적인 영상미로 주목받으며 모두 천만 뷰를 돌파, 뜨거운 반응을 얻었다. 이 같은 화제성을 증명하듯 구글이 발표한 '2025 글로벌 브레이크아웃 K팝 아티스트 및 음악' 선정, 일본 음악 플랫폼 지니어스 재팬의 '지니어스 재팬 2025 연간차트' 두 개 부문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
이뿐만 아니라 이들은 '원 유니버스 페스티벌 2025'(One Universe Festival 2025), '에이네이션 2025'(a-nation 2025) 등 국내외 굵직한 페스티벌에 출연하며 신인답지 않은 무대 장악력으로 관객들의 뜨거운 환호를 끌어냈다. 여기에 지난 7월 미국 뉴욕과 LA 등 북미 주요 도시에서 프로모션을 성공적으로 마치며 활동 영역을 해외로 확장, 글로벌 팬덤을 구축했다.
이처럼 코스모시는 2025년 4월 가요계 정식 데뷔 이후 다방면에서 활약하며 유의미한 성과를 거뒀다. 차세대 'Z세대 테이스트'를 대표하는 팀으로 입지를 다지고 있는 가운데, 2026년에는 어떤 행보를 보여줄지 관심이 집중된다.
한편, 코스모시는 오는 2026년 3월 발매 예정인 두 번째 EP '오브 더 월드'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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