캣츠아이, 美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 최종 후보됐다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하이브 글로벌 걸그룹 캣츠아이가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최우수 신인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
그래미 어워즈(Grammy Awards)를 주관하는 미국 레코딩 아카데미 측은 8일 새벽 1시(한국시각 기준, 미국 현지 시각 7일 오전)부터 라이브 스트리밍 행사를 진행하고, 오는 2026년 열릴 제68회 그래미 어워즈 최종 후보를 발표했다.
이날 발표된 최종 후보 결과에서 캣츠아이는 주요상 중 하나인 '최우수 신인상'(Best New Artist) 최종 후보에 올랐다.
캣츠아이는 올리비아 딘, 더 마리아스, 애디슨 레이, 리언 토마스, 롤라 영 등과 신인상을 놓고 경쟁을 하게 됐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지난 2024년 8월 말부터 올해 8월 말까지 공개된 앨범, 싱글, 음원 등을 심사 대상으로 하고 있다. 앞서 지난 10월에 12일간 진행된 1차 투표를 거쳐 결정된 후보진이 이날 베일을 벗었다.
제68회 그래미 어워즈는 2026년 2월 1일(현지 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크립토닷컴 아레나에서 열린다.
한편 역대 그래미 어워즈에서는 한국인으로는 세계적 소프라노 조수미가 1993년 열린 제35회 시상식에서 '베스트 오페라 레코딩' 부문 상을 받은 바 있다. 또한 음향 엔지니어 황병준이 2012년 열린 제54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클래식컬 엔지니어드 레코딩상'(최우수 클래식 녹음기술)을, 2016년 펼쳐진 제58회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코럴 퍼포먼스상'(최우수 합창 연주상)을 각각 수상했다.
K팝 장르로는 방탄소년단이 2021년부터 2023년까지 3년 연속 그래미 어워즈 '베스트 팝 듀오/그룹 퍼포먼스' 등의 최종 후보에 오르면서 '그래미 최초 K팝 수상'이라는 기록에 도전했지만 아쉽게 트로피를 거머쥐지 못했다.
taehyu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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