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경훈까지 "우럭 두개 더"…김경호·박완규 이은 지마켓 유쾌 광고 인기 만발
[N이슈]
- 안태현 기자
(서울=뉴스1) 안태현 기자 = 전자상거래 플랫폼 지마켓이 인기 가수들과 유쾌함 가득한 히트곡 컬래버레이션 광고를 지속적으로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지마켓은 이달 1일부터 진행한 빅스마일데이 이벤트를 앞두고 설운도, 민경훈, 환희, 김종서와 함께 한 무대 영상을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다. 영상 속에는 컬래버레이션을 함께 진행한 가수들이 자신들의 히트곡에 쇼핑과 관련된 키워드를 추가해 부르는 모습이 담겼다.
환희는 플라이 투 더 스카이의 '시 오브 러브'(Sea of Love)의 '눈물이 마를 때까지'라는 가사를 '빨래가 마를 때까지'로 개사해 선보였다. 설운도는 '사랑의 트위스트' 속 '상하이 상하이 상하이'란 노랫말을 '상의 하의 상의 하의'로 바꿔 불렀고, 민경훈은 버즈의 '나에게로 떠나는 여행' 속 '파 어웨이 유어 마이 선샤인, 위 어 투게더'(Far away U're my sunshine, we were together)를 패러디해 '활어회 물회 원샷, 우럭 두 개 더'라고 열창, 폭소를 선사했다.
이러한 지마켓의 특별한 컬래버레이션 무대 영상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앞서 지난 9월 1일 '2025 G락페'라는 콘셉트로 진행한 이벤트에서 지마켓은 체리필터, 박완규, 김경호 등 레전드 록커들과 함께한 웃음 가득한 광고로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레전드 록커들의 추억 가득한 플레이리스트로 완성한 광고 영상은 숏폼으로도 재활용 돼 많은 누리꾼들을 만났고, 지마켓 공식 계정에 올라온 박완규의 영상은 194만회가 넘는 조회수를 기록하기도 했다. 김경호와 체리필터의 영상 역시 각각 190만회 넘게 재생되면서 그 파급력을 엿볼 수 있게 했다.
이후 진행된 이번 컬래버레이션 광고는 더욱 열풍이 뜨겁다. 민경훈이 출연한 영상은 이미 400만 조회수를 넘겨 섰고, 김종서, 설운도, 환희의 영상도 각각 300만 조회수를 기록하면서 누리꾼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마켓의 컬래버레이션 광고는 레전드 가수들의 과거 히트곡들로의 추억 소환과 함께 요즘 어린 세대에도 통하는 유머 코드를 절묘하게 섞었다는 평들이 지배적이다. 특히 최근 유튜브 '피식대학'을 통해 1990년대와 2000년대 음악들의 뮤직비디오를 패러디하는 흐름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밈'을 적극적으로 수용해 큰 효과를 본 것으로 분석된다.
여러 누리꾼들은 "이래서 광고제작자는 트렌드를 읽는 능력이 제일 중요하다" "이건 올해의 광고상 줘야 한다" "광고를 찾아서 보긴 처음" "이 멤버들도 연말 콘서트 가자" 등라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특히 누리꾼들은 댓글로 앞으로 지마켓에서 서 소환해줬음 하는스트들에 대한 바람까지 남기고 있는 상황이다.
taehyun@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