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 디바' 말로, 28일 단독 콘서트
- 이후민 기자

(서울=뉴스1) 이후민 기자 = 재즈가수 말로가 자신의 6집 앨범 '겨울, 그리고 봄' 발표를 기념하는 단독 콘서트를 28일 LG아트센터에서 개최한다.
말로는 지난 1998년 1집 '셰이드 오브 블루'(Shades Of Blue) 이후 한국적인 재즈 보컬로 많은 사랑을 받아왔다.
노래뿐 아니라 작곡, 편곡, 프로듀싱까지 혼자 해내는 뮤지션이기도 한 말로는 이번 앨범 역시 전곡의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창작 앨범으로 7년 만인 이번 작품에서 말로는 자신의 음악적 역량을 한껏 발휘했다. 재즈를 근간으로 누에보 탱고, 삼바, 플라멩코, 아라빅 사운드 등 다양한 민속 음악 어법을 빌려왔다.
이번 앨범은 세월호 추모곡 2곡을 싣는 등 시대의 상실과 고통을 담아낸 작품이기도 하다. 말로는 이번 공연에서 시대와 아프게 공명한 새 앨범 수록곡들을 처음으로 라이브로 선보인다. 또 본인의 대표곡과 평소 즐겨 부르던 재즈 스탠더드도 새롭게 편곡해 공연한다.
말로의 이번 공연은 지난 2010년 '동백아가씨' 콘서트 이후 5년 만이다. 말로는 이번 공연에서 자신의 앨범 녹음에 참여했던 민경인(피아노), 황이현(기타), 정영준(베이스), 이도헌(드럼) 등 한국을 대표하는 재즈 뮤지션들과 함께 무대에 올라 멋진 앙상블을 선사할 예정이다.
앨범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라벤타나의 리더 정태호(아코디언), 배선용(트럼펫), 최정욱(첼로)도 게스트로 나선다.
말로의 재즈 콘서트 '겨울, 그리고 봄'은 28일 오후 7시 LG아트센터에서 열린다.
hm3346@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