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동훈·강형철·권오광 '타짜' 감독들, '타짜4'에 축전 "그 고생에 박수"
- 정유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영화 '타짜' 시리즈를 연출했던 최동훈, 강형철, 권오광 등 전임 감독들이 '타짜: 벨제붑의 노래'의 개봉을 축하하는 20주년 축전 영상이 공개됐다.
9일 배급사 CJ ENM이 공개한 '타짜: 벨제붑의 노래' 20주년 축전 영상은 1편 '타짜'(2006) 최동훈 감독, 2편 '타짜: 신의 손'(2014) 강형철 감독, 3편 '타짜: 원 아이드 잭'(2019) 권오광 감독의 개봉 축하 메시지를 담고 있다. 이들은 시리즈와의 인연부터 20년이 남긴 것 그리고 마지막 편을 향한 응원까지 진정성 있는 메시지를 전했다.
1편의 연출자 최동훈 감독은 "처음 영화를 만든 감독으로서는 굉장히 기쁘기도 하고 영광스럽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타짜'라고 하는 영화가 실제로 만들기 되게 어려운 영화"라면서 시리즈가 사랑받아 온 이유에 대해서는 "욕망의 사슬이 굴러가는 소리가 들리는 영화"라고 짚었다. 특히 최 감독은 원작 네 편 가운데 4부를 가장 눈여겨봤었다며, 왜 4편을 먼저 만들지 않고 1편부터 만드느냐는 이야기가 나올 정도로 '벨제붑의 노래'가 가장 재미있고 긴장감이 높다고 의견을 알렸다.
'타짜: 신의 손'을 연출한 강형철 감독은 "'타짜' 1편 그 어마어마한 영화를 보고 언젠가 제가 감독이 되면 저런 영화 시리즈의 하나를 해보고 싶다고 생각했다"며 시리즈와의 인연을 떠올렸다. 이어 "(벨제붑의 노래 같은) 복합적이고 난도 높은 영화를 만드시느라 그 고생을 역경을 훌륭하게 뚫어 내신 것에 대해서 큰 박수를 드린다"고 응원을 보냈다.
'타짜: 원 아이드 잭'을 연출한 권오광 감독은 "제가 어릴 때 '타짜'라는 만화와 영화의 팬이었기 때문에 그 세계를 이어서 영화를 만든다는 게 대단히 영광이었다"고 말했다. 이어 "결국 영화를 완성하는 거는 관객들인 것 같다"며 "감독으로서 갖고 있는 부담감이 상당하셨을 텐데 좋은 작품으로 잘 승화해 주셨으리라 믿는다"고 밝혔다.
한편 타짜 시리즈의 마지막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온라인 카지노 사업으로 세상을 다 가진 줄 알았던 장태영(변요한 분), 그리고 그의 모든 것을 빼앗은 같은 이름의 절친 박태영(노재원 분)이 글로벌 도박판에서 다시 만나 복수의 한판을 벌이게 되는 범죄 영화다. 허영만 작가가 그린 원작 만화 시리즈의 동명 마지막 편을 영화화했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앞선 세 편과는 전혀 다른 이야기로 지난 시리즈를 보지 않아도 즐길 수 있는 범죄오락극이다. 앞서 '타짜'는 2006년 개봉, 최동훈 감독이 연출하고 조승우, 김혜수, 백윤식, 유해진 등이 출연해 569만 관객을 동원하며 흥행했다. 이후 '타짜: 신의 손'(2014), '타짜: 원 아이드 잭'(2019)으로 시리즈가 이어졌다. '타짜: 벨제붑의 노래'는 추석인 오는 23일 개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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