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일드 씽' 강동원, 올라운더 아이돌 변신…칼단발에 비보잉까지
- 고승아 기자

(서울=뉴스1) 고승아 기자 = 배우 강동원이 혼성 댄스 그룹의 댄스머신으로 나서 팬심을 자극한다.
12일 배급사 롯데엔터테인먼트는 '와일드 씽'에서 트라이앵글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을 맡은 강동원의 무대 위 모습이 담긴 스틸을 공개했다.
'와일드 씽'은 한때 가요계를 휩쓸었지만 예기치 못한 사건에 휘말려 하루아침에 해체된 3인조 혼성 댄스 그룹 트라이앵글이 20년 만에 찾아온 재기의 기회를 잡기 위해 무모한 도전을 벌이는 코미디 영화다.
스틸 속 강동원은 2000년대 초반 힙한 스트릿 감성이 물씬 풍기는 스타일링과 파격적인 칼단발 브릿지 헤어를 완벽하게 소화하며 '원조 얼굴 천재'다운 독보적인 비주얼을 과시한다. 머리에 얹은 고글과 손에 낀 장갑, 오버사이즈 와이드 팬츠 등 당시 유행 아이템도 감각적으로 소화했다. 여기에 깊은 눈빛으로 '입덕 요정' 면모를 보여주는 동시에 스크린을 꽉 채우는 압도적인 피지컬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무엇보다 강동원이 극 중 역할을 위해 갈고닦은 비보잉 실력이 주목된다. 강동원은 5개월간의 치열한 안무 연습을 거쳐, 긴 팔다리에서 뿜어져 나오는 유려한 춤선과 한 손으로 몸을 지탱하는 고난도 '프리즈'를 포함한 파워풀한 동작을 직접 소화하며 강렬한 무대를 선보일 예정이다.
영화의 퍼포먼스를 담당한 양욱 안무가는 강동원에 대해 "춤의 멋을 정확히 알고 있다"며 "특히 압도적인 피지컬 덕분에 작은 터치감만 주어도 바로바로 이해하고 표현하는 능력이 좋아 감탄했다"고 말해 영화 속 모습에 대한 기대감을 높인다.
한편 '와일드 씽'은 '달콤, 살벌한 연인' '이층의 악당' 등을 연출한 손재곤 감독의 신작이다. 강동원은 트라이앵글의 리더이자 댄스머신 현우 역, 엄태구는 트라이앵글 막내인 폭풍 래퍼 상구 역, 박지현은 트라이앵글 센터 도미 역을 맡았다. 오정세는 자칭 고막남친인 발라더 성곤 역으로 분했다.
영화는 오는 6월 3일 개봉한다.
seung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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