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퀴즈부터 고현정·정샘물까지…꽉 찬 메릴 스트립·앤 해서웨이 내한 일정

[N이슈]

배우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왼쪽)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빗 프랭클) 레드카펫 행사를 마친 뒤 인사를 하고 있다. 2026.4.8 ⓒ 뉴스1 권현진 기자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할리우드 스타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가 9일 2박 3일간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한국을 떠난다.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감독 데이빗 프랭클)의 홍보를 위해 지난 7일 한국에 입국했고, 공식적인 일정은 8일부터 시작됐다.

8일 오전 두 사람은 서울 종로구 포시즌스 호텔 서울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내한 기자간담회에 참석했고, 같은 날 오후 7시에는 영등포 타임스퀘어에서 팬들과 만나는 레드카펫 행사를 진행했다.

배우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빗 프랭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4.8 ⓒ 뉴스1 권현진 기자
배우 메릴 스트립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빗 프랭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 2026.4.8 ⓒ 뉴스1 권현진 기자

내한 기자간담회에서는 한국에 대한 두 배우의 남다른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번 내한으로 처음 우리나라를 찾은 메릴 스트립은 "미국에 있다 보면 한국에 관해 듣게 되는 소식이 많다"라며 "내가 손자, 손녀가 6명이 있는데 '케이팝 데몬 헌터스' 얘기를 맨날 하고, 아이들이 노래도 너무 좋아하고, 이렇게 K-컬처 영향을 많이 받고 있다, 놀랍다"라고 전해 친근함을 자아냈다.

이어 앤 해서웨이는 "현재 한국이 너무나 젊은 세대 문화를 이끌고 있기 때문에, 전 세계적으로 많은 분야에서 강점을 가지고 있다"라며 "저희가 패션 에디터였다면 많은 것들을 인터뷰해 보고 싶은데 특히 유명한 한국 감독님들, 박찬욱, 봉준호 감독님의 인터뷰도 해보고 싶다"고 전해 눈길을 끌었다.

레드카펫 행사에서는 팬들과의 친밀한 만남이 이어졌다. 두 사람은 MC 박경림의 진행에 따라 영화와 관련한 간단한 이야기를 나눴을 뿐 아니라 기다리던 팬들에게 직접 사인과 사진 촬영을 해주며 화기애애한 시간을 보냈다.

기자간담회와 레드카펫 앞뒤로는 홍보를 위한 콘텐츠 촬영이 이어졌다. 앞서 두 사람은 tvN '유 퀴 즈 온 더 블럭'(이하 '유퀴즈') 출연이 예고돼 있었던 상황. 앞서 '유 퀴즈 온 더 블럭'에는 티모시 샬라메와 젠데이아 콜먼, 스칼릿 조핸슨, 빌리 아일리시 등 글로벌 스타들이 출연한 바 있어 토크쇼의 위상을 높였다. 두 사람이 출연한 '유 퀴즈 온 더 블럭'은 이달 중 방송될 예정이다.

배우 앤 해서웨이와 메릴 스트립(왼쪽)이 8일 서울 영등포구 타임스퀘어에서 열린 영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감독 데이빗 프랭클) 레드카펫 행사에 참석해 팬들 환호에 춤을 추고 있다. 2026.4.8 ⓒ 뉴스1 권현진 기자

더불어 메릴 스트립과 앤 해서웨이는 배우 고현정, 유명 메이크업 아티스트 정샘물의 유튜브 콘텐츠에 출연하기도 했다.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2'가 여성들이 중심이 되는 이야기인 만큼, 국내 여배우를 대표할 만한 고현정, 메이크업 아티스트를 대표할 만한 정샘물과의 만남이 보여줄 시너지에 기대감이 모인다.

두 사람은 한국에서의 모든 일정을 마치고 이날 오후 출국한다.

한편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 2'는 전설적인 패션 매거진 '런웨이'의 편집장 미란다(메릴 스트립 분)와 20년 만에 기획 에디터로 돌아온 앤디(앤 해서웨이 분)가 럭셔리 브랜드의 임원이 된 에밀리(에밀리 블런트 분)와 재회하고, 완전히 달라진 미디어 환경 속에서 다시 한번 패션계의 주도권을 잡기 위해 모든 커리어를 거는 이야기를 그렸다. 2006년 개봉해 전 세계 박스오피스에서 3억 2600만 달러 이상의 흥행 이익을 거둔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에 이어 20년 만에 나온 속편이다. 오는 29일 전 세계 최초로 우리나라에서 개봉할 예정이다.

eujene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