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대 양조위 모습 담아낸 '비정성시', 5월 개봉…풋풋한 스틸 [N컷]

'비정성시' 스틸 컷
'비정성시' 스틸 컷

(서울=뉴스1) 정유진 기자 = 거장 허우 샤오시엔과 배우 량차오웨이(양조위)의 '비정성시'가 5월 재개봉한다.

배급사 ㈜디스테이션, ㈜에이썸 픽쳐스는 8일 이같이 전하며 '비정성시'의 보도스틸 14종을 공개했다. '비정성시'는 역사의 파고 앞에서 무너져간 한 가족의 비극을 사실적으로 담아낸 영화. 이번 재개봉 영화는 원본 필름을 디지털화한 소재로 상영된다.

공개된 보도스틸 14종에서는 젊은 량차오웨이의 모습과 함께 격동의 대만을 목도하는 인물들의 모습이 담겼다. 먼저 일제의 식민 통치에서 벗어난 대만에서 새로운 삶을 꿈꾸는 각 인물의 모습이 보인다.

'비정성시' 스틸 컷
'비정성시' 스틸 컷

눈길을 사로잡는 것은 당시 20대였던 젊은 배우 량차오웨이의 풋풋하면서도 깊은 눈빛이다. 량차오웨이는 '비정성시' 촬영 당시 현장의 비전문 배우들이 보여주는 자연스럽고 사실적인 모습에 큰 충격을 받았으며, 이를 통해 연기에 대해 고민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이어 듣지도 말하지도 못하는 사진사 문청(량차오웨이)이 친구와 필담을 나누거나, 간호사 관미가 일기를 쓰는 스틸이 눈에 띈다. 새로운 대만과 새로운 삶을 꿈꿨던 시간은 잠시였고, 두 인물은 역사의 파고 속으로 들어가게 된다. 안개 낀 지우펀의 풍경과 대비되는 인물들의 고독한 실루엣은 영화 특유의 미학적 완성도를 드러낸다.

eujenej@news1.kr